메뉴 건너뛰기

그외 혼자 아팠던 후기 (쓸데없이 김)
455 2
2016.01.19 22:17
455 2



며칠전에 혼자 겁나 아팠던 무묭이야 ㅠ


전날부터 몸이 무겁고 안 좋았는데 생리통도 심하고 해서 생리하나보다 했음

타이레놀 먹어도 안 들을때부터 알았어야 됐는데 ㅠㅠ 모르고 병신처럼 타이레놀만 먹으면서 버텼다 ㅠㅠ


다음날에 외출했다가 두꺼운 잠바 입고 실내에 있는데도 너무 추운거야 

집에 와서 따뜻한 물 원샷하고 침대에 누워서 기절 ㅋ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온 몸이 저리고 자다깨다 하는데 추웠다 더웠다 

그 새 코는 막혀서 혀가 빳빳하게 말라붙고..

너무 아파서 누워서 기절하듯 잤다가 아파서 깨는 것을 반복함 ㅠㅠㅠㅠㅠㅠㅠ

누구 하나 병원에 데려다 줄 사람도 근처에 없고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어..


내내 자다가 간신히 밤에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비상약 뒤져서 약 먹고 다시 잠 ㅇㅇ

그 전에는 비상약 뒤지러 일어날 기운도 없드라

자고 또 자고 아파서 또 약먹고 약 말고는 아무것도 못 삼키겠고..

그렇게 하룻밤 지나고 다음날.


그나마 움직일 수 있길래 병원 감. 

병원 가서 열 재니 38도???!?!?!?!?

네?!?!?!?!?

이게 열이 떨어진 건데?!?!?


나덬 어제는 얼마나 열이 올랐던 거야 ㅠㅠㅠㅠㅠㅠㅠ


항생제 섞인 링겔 맞고 의사쌤이 심하니까 내일 꼭 쉬라고 하셔서 

회사에 전화해서 쉬었다 ㅠㅠㅠ

저녁 되니 좀 살 거 같은데 내일 출근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잠


다음날 되니.. ㅋ

약 기운 떨어지니 다시 아픔 ㅋ

재빨리 뭐라도 먹고 약 먹고 

점심 때 병원 가는데 아직 어지러움. 


와.. 

철들고 이렇게 아픈 거 오랜만이였어서 낯설다 내몸 ㅋ


그래도 열 안난다니까 간호사 언니들이 건강하다고 칭찬해줌//ㅁ//

어제 링겔 맞으면서 염증 수치본다고 피 뽑아갔는데 

간이랑 신장 이상도 없고 백혈구 수치가 높았던 거 보니 염증이 심했던 거라고 

의사쌤도 건강하다고 칭찬해줌//ㅁ//


하루종일 집에서 요양하면서 쉬었더니 이제 살거 같다

하루 더 쉬어야 될 거 같지만 직장인이 더 쉬다간 책상 빠져요....................


결론은 혼자 아프니 겁나 서럽더라는 거 

그래서 아프면 응급실이라도 갈 수 있게 돈 빡세게 모아야 되겠다는 거!!!!!



쓸데없이 긴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무명이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ㅠㅠㅠㅠㅠ

나덬은 운동도 시작하고 돈도 모아야 겠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75 00:07 15,3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28,5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82,4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88,6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70,46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62,7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4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7 21:47 259
178993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4 21:44 168
178992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7 21:12 137
178991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5 20:14 428
178990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21 19:26 992
178989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3 18:27 751
178988 그외 사는거 자체가 힘들면 어떡하나 궁금한 중기 3 17:46 361
178987 그외 카톡 오픈챗에 팽당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후기 14 17:31 1,289
178986 음식 도시락 고민인 중기 4 17:28 304
178985 그외 친구 조울증인거같은데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는 중기... 9 16:53 537
178984 그외 서울 거주 문제로 현타오는 지방덬 후기 ㅜ 13 15:22 1,473
178983 그외 남자친구 생일인데 일이 언제 끝날지 몰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중기ㅠㅠ 2 15:21 296
178982 그외 키와 지능은 모계유전이 맞는지 궁금한 중기 62 15:01 1,892
178981 그외 머리가 계속 띵한데 나같은 덬 있는지 궁금한 후기 6 14:29 404
178980 그외 아래 택배글 궁금사항있엉! 6 14:08 476
178979 그외 소비자원 피해구제 해봤지만 해결 없이 종료된 중기 28 14:02 1,286
178978 그외 목이아파서 돌리다가 괜찮아진 후기 1 13:47 191
178977 그외 다이어트 후 삶의 재미가 1도 없는 후기 1 13:45 495
178976 그외 사는게 즐거운 지 궁금한 후기 10 12:55 469
178975 그외 내 실수로 택배 전에 살던 집 주소로 잘못 보냈는데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16 12:18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