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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나도 밑글보고 장애인 내 친동생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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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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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 내년에 중학교가는 언어장애랑 자폐증이 약간 있는 남동생이 있어
가족들이랑도 다른사람들이랑도 의사소통이 안되 5살때부터 온갖 치료는 다 다녔어 정말 이것저것 안받아본 치료가 없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복지관 언어치료부터 사설기관(?) 언어치료,귀 예민해 지지 않게하는 치료,기치료,그밖에 대학교 언어치료과 학생들이 실습같은걸로 언어치료해주는데도 가봤고 거북이캠프같은것도 가봤어
거북이캠프는 대학교 특수교육관련과에서 장애아이들 모아서 가는 캠프야 우리 아이들은 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느린것뿐이라고 거북이라고 하는거랬어

다녀본데가 너무 많고 오랫동안 바꿔 다니기도 해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5살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치료에 소홀해본적이없어 부모님 동생 데리고 다니면서 정말 고생많이하셨고 지하철버스는 동생이 가끔 혼자 소리지르고 산만해서 타고다니기 힘들어서 아빠가 시간내서 운전하셨어 엄마는 동생계속보고있어야하니까 운전하기 힘드시고 내동생은 한명이 계속 지켜보고있지 않으면 안되는 아이야

내동생은 어린이집도 특수어린이집 다녔어 장애아이들만 다닐수있는 어린이집이였는데 시설좋고 선생님들도 좋았는데 집이랑 너무 멀어서 고생한 기억이나
지금 다니고있는 일반초등학교고 집이랑 5분거리에 있는데야 그래야 학교에서 무슨일생기면 엄마가 바로 달려갈수있으니까 지금 학교에서도 일반교실보다는 특수반 가있을때가 많아

난 밑글보고 많이 상처받았어
이아이들은 자기가 하고싶어서 소리지르고 산만하게 구는거 아니야
이해해 지금학교 동생이랑 같은특수반에 있거든 폭력적인 장애아이가
그글쓴 원덬말대로 선생님들도 힘들어해
담임선생님은 대놓고 싫은티내서 그아이 어머니랑 싸운적도있어 제일 속상한고 힘든건 부모님들이야

왜 특수학교 안가냐고? 특수학교도 장애인이면 다갈수있는거 아니야 자리가 있어야 갈수있어 내동생도 중학교 특수학교 알아보다가 자리없대서 내년에 아예 다른지역 특수학교 가기로 했어
부모욕심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이유가 있어 특수아이들만 모여있는데에선 아이가 발전하는게 힘들어 이런 아이들은 협동이 잘 안되 지금학교 특수반에서도 다 따로따로 행동하고 선생님들 옆에서 지도해주시는 방식이야 뭔가를 하면 애들 속도도 다 제각각이고 아예 아무것도 안하려는 애도 있어 솔직히 선생님들이 통제하려해도 이아이들은 그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

모바일로 써서 뒤죽박죽이라 미안해
밑글보니까 너무 속상하다
내동생한테 내려오는 복지도 솔직히 너무 없어 아이들 엄마대신 치료실 데려다주는 돌보미들이 있는데 이번에 써봤어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그런데 엄마가 내년부터 그냥 자기가 데리고 다니겠대 크게 안좋은 일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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