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에 따라 별로 안 좋은 얘기일수도 있어서 담당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기로....
나는 원래 케이돌 좋아할 때도 음원 위주로 구매하는 편이었어. 집에 CD플레이어도 없고 핸드폰으로 주로 음악 들으니까 굳이 CD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 내가 케이돌 좋아할 때는 지금처럼 팬싸인회가 자주 있지 않던 때이기도 하고.
그다음에 제이돌 좋아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내담당 싱글은 안 사고 계속 앨범만 샀어. 싱글은 내가 그 돈 내고 두세 곡밖에 안 든 씨디를 사야 하나 싶어서. 앨범도 몇종 중에서 제일 자켓 예쁜거나 제일 곡수 많이 들어간거 딱 하나. 그러다 보니 주로 통상반을 사게 되더라. 별로 판매량 신경도 안 쓰였음.
그러다가 연차가 쌓이면서 판매량이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담당이 잡지 인터뷰 같은 데서 씨디가 좀 더 팔렸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가끔 하기도 해서 이번에 싱글을 사 봤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 든 싱글이랑 제일 최근 싱글 두개 이렇게.
오늘 배송을 받아서 뜯어보는 순간 생각한 것 의식의 흐름 순서대로
1. 뒷표지가 없어?!
2. 얇다.....
3. 그래도 예쁘긴 예쁘네
앨범 받았을 때는 마냥 뿌듯하고 아이고 내새끼 또 이렇게 좋은 곡을 꽉꽉 채워서 앨범 만드셨어요!! 아이고 장하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싱글은 그런 느낌이 안 들었음.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