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관객들 웃었다는 얘기 있는데 내가 봤을땐 거의 안 웃고 의도된 개그컷 제외
딱 그 소희 친구 남자애가 소희 전화받고선 나밖에 못탔어~ 하고 울때만 웃음
그것도 그냥 고딩 둘이 찡찡거리면서 전화하는거 귀여워서 웃은거..
그래서 사람들이 막 심각한 장면에서 웃었다 그러면 신기함ㅋㅋㅋ
별로 심각한때 웃음나올정도로 연기 못한 장면 없었다고 생각해서..
근데 또 연기를 잘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거같은게 전체적으로 좀 붕뜬 느낌이었음
난 심지어 마동석도 원래보다 연기력 덜하게 나왔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그냥 감독 디렉팅 문제인가 싶었다.
아 그리고 할머니들 장면은 왜... 진짜 할머니로 캐스팅 안한건지.....
배우들 연기보다도 할머니 분장때문에 할머니씬 나올때마다 몰입 확 깨졌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아서 그냥 심심할때 보기 딱 좋은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