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면서 드는생각은
레오에게 내가 상을 만들어서라도 좀 줘야겠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주면 이제 뭘해도 안줄거 같음
그리고 어떻든 이걸 볼생각이 있다면 영화관에서 보는걸 추천ㅇㅇ
풍경이 진짜 끝내줌 여건만되면 아이맥스로 보고싶었음
영화는 길긴한데 생각보다 지루하진 않음 근데 길다는게 느껴져
생각보다 뭔가 잔잔한 느낌이 듦
분명 주인공 고생 스케일이 진짜 남다르고
광활한 자연이 끝없이 펼쳐지지만 뭔가... 정적이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라고 해야되나 중간 중간 허술한 느낌
주인공이 고생하기 위해 일부러 애쓰는 기분이야
예를 들면 공포영화에서 부득불 밤에 혼자 나가는 사람을 보는 기분...
이건 스포일지도 모르는데 제일 어이없었던건
아들이 너무 나약하다는 거였음=_=
아버지는 진짜 다신 없을 불사조인데 아들이 너무 허무하게 죽었어...
가장 인상적인건 레오의 미모와 곰가죽ㅋ
레오는 산적꼴로 내내 나오지만 클로즈업 잡을때마다 눈알에 빨려들어감
눈색이 우째그리 예쁠까 명불허전
그리고 곰가죽은 내가 다 애착이 생겼음
두고 도망갈때 너무 안타까웠어ㅜㅜㅋㅋ
여튼 생각과는 느낌이 다른 영화였지만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