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체육수업을 마지막으로 운동이랑은 담을 쌓았고
그래도 대학교 몇년간 놀이동산 크리닝 알바를 해서
(이거 살빠지는데 직효임 하도 걸어다녀서 사람이 실시간으로 말라감)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 적 없었는데
작년 여름쯤에 목, 어깨, 허리가 항상 아프고 뻐근하고 조금만 움직이면 피곤하고
청소기 돌리는데도 어지러워서 헛구역질 나오는 상황이 닥치자 좀 무서워짐
20대에 이러면 안될 것 같아서 마침 체중으로 고민하시던 엄마와 손붙잡고 요가 끊음
그게 작년 10월이었듬....
결론부터 말하자면 짱 좋아여 삶이 윤택해졌닼!!!
어깨 허리 통증 다 사라지고 어지러움도 사라졌고
(물고기 체위를 제일 싫어했는데 하다보니 이제는 어지럽지 않아졌어)
뱃살이 눈녹듯 사라졌음 (제일 먼저 빠지던 부위)
라인이라는 것도 생겼는데 알고보니 요가는 근력운동이라 하더이다
주변에 문화센터 있으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나는 일주일 3번에 4만원 안짝임)
여자들이 많이 하고(남자들에게 필요하다고 쌤이 늘 강조하긴 한데 쉽진 않을듯)
누가 볼까 처음엔 걱정되지만 자기꺼 하느라 남 볼 여력이 없음
남 볼 여력이 있는 사람은 근육 제대로 붙은 전문가...
하여간 풍요로운 덬질을 위해서 강력추천합니다
목과 어깨결림이 사라져서 컴터를 더 오래 할 수 있게 되었어!!
1월 초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사람이 적어져서 추천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