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서 관크 글 보다가 또 빡쳐서 관크 후기 써봄

2차였으니 망정이지 1차였으면 더 빡쳤을 듯

참고로 영화보다가 관크 당해도 별 생각 없음.. 그러려니 하는 편임 ㅠㅠㅠㅠ 누가 통화하더라도 아이씨 하고 잊는데..

넘나 역대급이었어 ㅋㅋㅋㅋ

1. 영화시작전 자리를 찾아가는 와중에 어떤 초딩 두명을 자리에 앉혀두고 그 앞에서 뭐라뭐라 하던 아저씨? 아주머니가 있었길래 살짝 쎄함

- 애들만 두고 영화보러 가게 할까 싶어서 우리 앞줄 맨 끝이었음.

- 결국 걔네들은 영화보다가 갑자기 일어나고 막 떠들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게 떠든건 아니었지만 바로 뒷자리었으면 ㄹㅇ 때려주고 싶었을 듯

2. 내가 진짜 살다살다 이런 관크는 처음임.

젊은 사람이 애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왔나봐. 근데 애가 2살...? 왜 그 쯤이라고 생각했냐면..

진짜 시빌워에서 제일 존잼인 장면인 토니와 스파이더맨이 만나는 장면에서 애가 울기 시작함.

그것도 엄청 큰 소리로.

당연히 정신박힌 사람이라면 애가 울면 일단 극장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 애를 달래고 -> 애가 울기를 그치면 그래도 영화가 보고 싶어서 왔으니 다시 와서 볼수도..

이정도면 매우 정상적인 사이클이라고 생각함.

근데 애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도 데리고 나가기는 커녕 앉아서 애 입을 틀어막고 못울게 달래더라;;;;

그것도 토니랑 스파이더맨이 만나고 헤어지고 그 다음신 나오는 내내....

부모 하는짓 보고 애가 불쌍할 정도...

2살 정도라고 생각한건 애가 엄마 찾더라고 울면서 엄마...하는데 1살보다는 발음이 정확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있고 영화보고 싶고 그런거 다 이해함. 난 애가 없지만 마블을 워낙 좋아해서 애 떄문에 못보러 가면 너무 슬플 거 같음.

근데 굳이 애를 극장에 데려와서 영화를 봐야하는건지 넘나 이해안가는 것;;;;;;;;;;;;;;;;;;;

우는데 입을 틀어막고 달래는것도 신세계라서 넘나 놀라운 것....

그것도 다른 장면도 아니고 ㅠㅠㅠㅠㅠ

시빌워 본 덬이라면 스파이디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거야..

그거 보고 싶은데!!!!!!!!!!!!!! 스파이디 나오는 장면에서 왜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