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궁전이라고 치면 나오는데
간단히 말하면 이미지화, 형상화 해서 기억을 하는고임ㅇㅇ
예전에는
rural 지방의 rural 지방의 루럴 시골 지방 시골의 루럴 루럴
하면서 외웠는데 하루이틀만 지나도 어엄 뭐였지 어 어 이렇게 되는데 다반사
방법은 나만의 궁전(공간)을 만들어서 거기에 이미지화해서 외울 것을 집어 넣는거임
어떤 드라마 캐릭터는 아주 그냥 책 한권을 통째로 복사하듯이 집어넣어서 이미지화시키는데
이건 사실 힘들고 단어를 집어넣는 식임ㅇㅇ
이거에 대한 ted강의도 유툽에 있는데 강연자는 예를들어 오늘처럼 강의하는 날이 있어 대본을 외워야할때
대본을 통째로 외우는게 아니라 몇몇 키워드를 머리속에 박아놓고 그걸 기억해내서 쭉 이야기한다고 함
이 사람 강연을 좀 더 이야기해보자면 기억력대회를 매년 여는데 거 사람들 조사해봐도
딱히 아이큐가 높다거나 그런게 아니라고 함 그래서 누구든지 연습만 하면 할 수 있다고함
그래서 열심히 연습한 강연자(기자였음)가 결국 기억력대회에서 상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나같은 경우 내 공간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두군데 복도가 나있는 곳이 있는데
두번째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을 딱 보면
이삭줍는 여인네들 명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거기에 단어가 써져있는거임
이러케!!
존나 써놓고 나니까 ㅄ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고대 로마때부터 전해지는 기억술이래..응... 웃기지만 이거 의외로 기억 확난다ㄹㅇ
'기억의 궁전'이라고 해서 꼭 공간이 궁전일 필요는 없음
내가 메인공간을 궁전으로 잡은건 며칠전에 본 영화가 궁전배경이라 기억에 남아서 그런거고
내 궁전에 여러가지 방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면 짤처럼 영단어들이 막 써져있는데
한 방은 뉴욕 후미진 곳에 fbi대원들이 급습해서 들어갔는데 칙칙한 파란색 벽지에 낡은 가구뿐인 텅빈 방
느낌의 방임ㅋㅋㅋㅋㅋㅋㅋㅋ
파바바박
뭘 이런걸 하냐라고 묻는다면 그냥 영단어 외워야하는데 너무 안외워져서...에휴...
발음까지 알면 잘 외워지려나 싶어서 긴 단어 옆에 발음도 한글로 써보고 그랬는데
오히려 외우는데 방해되고... 단어장도 단어카드로도 써보고 단어장으로도 써보고
그냥 노트 반 접어서도 해보고 매일 외워야하는 영단어는 산더미고 이쯤되면 그냥 게으른 내가 잘못인듯
어쨌든 그래서 그냥 한번 해봤는데 기억에 잘남더라공...
길가면서 머리속으로는 쭉 오늘 외운 방들 돌아다니기도 하고
또 외운 순서를 반대로 해서 잘 기억하나 테스트해보기도 하고
물론 이런짓 안하고 그냥 보다보니 외워지는 단어들은 그냥 외움ㅇㅇ 그냥 다 이랬음 좋겠다 뇌야 몇번 보면 좀 외워줘..
한때 영드 셜록보고 나도 이런걸 해보겟어!!하다가 잘 안됬던 이유는
apple
이라는 단어만 써놔서 그런거였음
옆에 빨간 사과라도 그려놔서 바로 알 수 있게 해놨어야하는데
그냥 단어만 있으면 나한테는 흰건 배경이요 검은건 글자요밖에 안되더라
저게 쉬운단어니까 그렇지 그냥 방에 dissemination 이런거 써있으면 갑자기 어... 머였지... 됨
ted강연자가 말하길
baker 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외우는 것 보다
baker(제빵사)인 사람을 외우는게 기억에 더 잘 남는다고 함
왜냐면 제빵사하면 흰모자에 흰옷에 손에 밀가루가 묻어있고 그런 이미지가 확 떠오르니까ㅇㅇ
여튼 이런식으로 외우는 단어가 기억에 잘남고 아직도 기억난다는 후기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