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엄마가 생식원을 맹신하신다고 쓴 덬인데..
내가 지금 강박증이 있어. 꽤 심하고 일상생활 자체에서 나타나는 거라
나덬 되게 힘들어.
상담치료랑 약물치료 받은지도 꽤 됐고
나덬은 약물보단 상담이 좋았는데 상담이 넘 비싸다보니 못가고 있는 케이스....
나중에 이사가면 다시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엄마가 다니는 생식원을 맹신하셔.
무슨 병이든 생식으로 다 고칠 수 있다고 믿고 계시지
근데 나몰래 나랑상의도 없이 나덬 강박증 생식으로 고치자고 생식약을 주문하신거야.
엄마가 나 생각하는 마음은 아는데
나 곧 자취할거고 월급도 적어..
근데 2달에 50만원짜리 생식 내돈으로 사서 먹으래 환장..이번엔 처음이니까 엄마돈으로 샀고
나보고 월급 받을거니까 그돈으로 사먹으라고..

진짜 환장....난 그돈으로 상담치료를 받지
생식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엄마 강요로 그 비싼 돈 내고 먹고 싶지도 않어.

세상에 자해 동반하는 행동강박증을 약도 아니고 전문상담사도 아니고 생식이 어케 고쳐 것도 곧 돈 한푼에 벌벌떨 가난한 월급쟁이가
가 내 심정인데

엄마는 강박증 평생 달고 다닐꺼냐고 너는 왜 엄마가 말하먼 짜증부터 내고 엄마 말 안믿냐고 화내시고
아침부터 또 대판싸웠어...아 나 진짜 짜증나서 돌아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