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지하철을 타고 앉아서 가는데 이상하게 자꾸 빵냄새가나서
친구 2명한테 빵냄새나지않냐니까 안난다는거야
주위에 둘러봐도 아무도 빵 들고있는 사람도 없고 먹고있는 사람도 없고 빵봉지조차도 안보였음.......
분명 나는 빵냄새를 맡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이상하다 하고 내릴려고 문앞에가서 섰는데
그 문옆에 서있던 사람 가방이 한 10센치?도 안되게 열려져있는걸 우연찮게 봤는데 그안에 식빵이 있었음......
;;;;;;;;; 걍 봉지에 파는 식빵같았는데 암튼 나한텐 소름이었ㄷㅏ고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내가 생각해도 후각에 예민한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의 비린내같은것도 진짜 잘잡아냄.....(엄마가 매우 싫어함)
그래서 내가 더 내냄새(?)를 신경쓰는데
남들은 신경써서 못맡는 냄새들도 나는 다 느껴져서 조금만 나랑 안맞는 냄새 나면 죽겠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둔하고싶다..다른건 다 둔하면서 왜 이것만은 예민해가지곤..(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