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정도 됐는데 시댁이랑 오분거리에 살고 있고 평소에도
자주 부르셔서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덬이야...
일요일 아침에, 오늘이지 시어머니에게 연락이 왔어.
그전에 일단 집안상태를 설명하자면
내가 지난주 내내 바빴고 신랑도 야근이 많아서
집안일을 거의 놓은 상태였고
오늘도 신랑은 회사 비상사태로 출근을 한 상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뒤집고 있었어.
세탁할 수건도 베란다 앞쪽에 던져놓고
옷도 막 쌓아놓고
아침에 먹은 것도 당연히 씽크대 안에 있었지...
그런상태에서 시어머니 연락이 온거야.
시할머님과 목욕을 갈건데 가겠냐고.
그래서 청소하려고 다 뒤집어서 청소해야해서
못갈거 같다고말씀드렸는데
그러면 10분후쯤에 전화하면 잠깐 내려오라시더라고.
줄게 있다고. 그래서 청소고 뭐고 올스탑한 상태로
어머니 전화를 기다렸거든.
근데 그 상태에서 어머니가 벨 누르시고 들어오심.
방 마다 열어보시고 그 난장판 된 현장을 하나하나 검사하시니까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럽더라고
평소에도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 하니까
넘 속상하고....
정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시는데
그게 귀에 하나도 안들어올정도로 머릿속이 텅 비는 느낌?
어머니 가신 뒤에 엄청 울었음.
나 원래 진짜 집 지저분 하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인데도
최근 며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주말에 하자고 놔버린 상태인거라
하필 그럴때 오신거라 더 속상했어.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 어머니 좋아하는데
이럴게 불쑥불쑥 찾아오시는 거는 안하시면 좋겠음...ㅠ
어머니 가신 후에 집 꼴을 보고 있으니까
정말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평소에도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실까봐 너무 속상해.
자주 부르셔서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덬이야...
일요일 아침에, 오늘이지 시어머니에게 연락이 왔어.
그전에 일단 집안상태를 설명하자면
내가 지난주 내내 바빴고 신랑도 야근이 많아서
집안일을 거의 놓은 상태였고
오늘도 신랑은 회사 비상사태로 출근을 한 상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뒤집고 있었어.
세탁할 수건도 베란다 앞쪽에 던져놓고
옷도 막 쌓아놓고
아침에 먹은 것도 당연히 씽크대 안에 있었지...
그런상태에서 시어머니 연락이 온거야.
시할머님과 목욕을 갈건데 가겠냐고.
그래서 청소하려고 다 뒤집어서 청소해야해서
못갈거 같다고말씀드렸는데
그러면 10분후쯤에 전화하면 잠깐 내려오라시더라고.
줄게 있다고. 그래서 청소고 뭐고 올스탑한 상태로
어머니 전화를 기다렸거든.
근데 그 상태에서 어머니가 벨 누르시고 들어오심.
방 마다 열어보시고 그 난장판 된 현장을 하나하나 검사하시니까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럽더라고
평소에도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 하니까
넘 속상하고....
정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시는데
그게 귀에 하나도 안들어올정도로 머릿속이 텅 비는 느낌?
어머니 가신 뒤에 엄청 울었음.
나 원래 진짜 집 지저분 하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인데도
최근 며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주말에 하자고 놔버린 상태인거라
하필 그럴때 오신거라 더 속상했어.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 어머니 좋아하는데
이럴게 불쑥불쑥 찾아오시는 거는 안하시면 좋겠음...ㅠ
어머니 가신 후에 집 꼴을 보고 있으니까
정말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평소에도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실까봐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