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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심심해서 써본 두서없는 상하이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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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224891899
2016.03.0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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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 숙소


급하게 결정된거라 항공권을 미리 예약 못해서 아시아나로 탔음. 동방항공 같은 중국 국적기 타면 20만원대 초반으로 끊을 수 있는데 좀 아쉬움...


숙소는 나같은 경우 위치나 접근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상해의 중심부인 인민광장 주변으로 선택.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가고 난징동루, 외탄, 예원같은 상해의 핵심 볼거리를 걸어서 15분 안으로 연계할 수 있어서 딱 좋음 ㅇㅇ

가격대야 천차만별이니 적당히 예산에 맞춰서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선택하면 ok



2. 음식


이것저것 골고루 먹었는데, 먹는덴 그렇게 돈 아끼지 말자 주의라서 세명이서 끼니마다 보통 250-350 위안 (한화로 5-7만 사이) 정도 나온거 같아.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1. 비펑탕 - 딤섬&광동요리 (3/5)


본격적인 딤섬집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한데...통새우가 들어간 새우딤섬은 언제 먹어도 맛있엉

가볍게 딤섬이나 샤오롱바오 같은 만두류 먹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듯. 본격적인 딤섬을 맛보고 싶다면 딘타이펑이 더 나을듯? 문제는 가격이지만...

참고로 서비스 같은건 일반 중국식당에선 기대하면 곤란하지만...물 좀 더 가져다 달라 해도 5번만에 가져다 준건 좀 ㅋ


2. 하이디라오 - 훠궈 (4.5/5)


중국에 많고도 많은 훠궈 가게들 중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집이 보통 달러샵 아님 하이디라오 2군데인데 각기 장단점이 있는듯.

맛이나 품질, 서비스는 둘 다 비슷한 것 같은데 달러샵은 개인별로 냄비를 따로 쓰고 하이디라오는 중앙에 공용으로 같이 먹는다는 차이 정도?

원앙탕으로 해서 담백한 맛 매콤한 맛 둘다 맛보고 싶다면 하이디라오가 좋음. 게다가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서비스가 중국같지 않게 워낙 좋아서 갈때마다 만족했음

야채모음+버섯+소고기+새우완자+두꺼운 당면+수타면 정도에 개인별 소스 무제한 추가하면 샐러드바에 있는 반찬과 과일도 맘껏 먹을 수 있어.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것. 그래서 별 반개는 뺌 ㅋ


3. 평양 옥류관 - 북한 음식 (4.5/5)


만약 같이 간 일행중에 연세 지긋하신 분이 있거나 중국 특유의 향신료 들어간 음식에 거부반응 있으신 분이 있다면 선택하닌 필수가 될 코스 ㅋㅋㅋㅋㅋ

윗동네 정부에서 운영하는 거라 실제 홀에 계신 분들이 다 북한 녀성들임. 입구에서부터 우리말 써도 잘 통하고... 뭔가 재밌음

음식 맛은 매우 담백하고 삼삼한 편이야. 전체적으로 다 맛있고 무엇보다 기본반찬! 도 맛있음 ㅠ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인데 (지금 환율땜에 냉면 한 그릇에 8-9000원 정도) 음식은 다 맛있음. 

특히 김치!!!! 젓갈 하나도 안 넣은 북쪽 스타일 김치인데 기가 막히게 시원하고 맛있어. 참고로 김치는 기본으로 안나와서 따로 시켜야 함. 그래도 충분히 가치있음

저녁 시간 맞춰가면 서빙하던 언니들이 앞에가서 악기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고 그러니 나름 신박한 구경할지도? ㅋㅋ


4. 벨라지오 - 대만 음식 (4/5)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대만 음식 전문 레스토랑. 그런데 가격은 그렇게 안 비싼 편인듯. 

음식은 뭔가 첨보는 오묘한 메뉴도 있고 그런데 추천하는 메뉴들은 괜찮더라. 중국음식 잘 못드시는 분이 한분 계셨는데 위에 옥류관이랑 여기선 맛나게 잘 드셨음 ㅋ

그리고...후식이 괜찮더라구. 망고스무디랑 망고빙수는 참 맛있었음.


5. 라오베이징 - 베이징덕 (4/5)


뜬금없지만 중국에 갔으니 북경오리를 먹어야지! 하면서 찾아간 곳이 여긴데, 여기저기 후기에도 많이 나왔던 만큼 맛은 좋았어. 

껍질에서 우러나오는 기름이 참 고소하고 달달해.... 첨엔 이게 뭔 맛인가 했는데 먹다보니 중독되는 느낌 ㅋㅋㅋ


6. 릴리안 타르트 - 에그타르트 (4.5/5)


언제나 맛있음. 개당 800원 정도 하는 것 같았는데 찾아가기가 좀 귀찮아서 그렇지 맛있엉. 



3. 그외


1. 샤오미 상해 오프매장

위에 있는 옥류관에서 걸어서 7분? 정도 거리더라. 그래서 간김에 들러보았는데...

홀린듯이 보조배터리 10000mA 짜리( 98위안) 2개씩이랑 이어폰, 와이파이 공유기 지르고 옴.....

평일인데 사람도 많더라. 중국인들은 핸드폰이나 패드도 막 사가던데 ㅋㅋㅋ 암튼 물건 보고 캐셔가서 말하면 꺼내주는 시스템인데, 직원들이 영어도 곧잘해서 주문에 문제는 없었어. 샤오미 좋아하면 쇼핑삼아 들르기 좋은듯.

참고로 보조배터리는 일인당 2개씩만 들고 출국할 수 있대. 수하물로 넣으면 안되고 들고 타야됨 ㅇㅇ


2. 차미가

나름 퀄리티있는 중국차 판매점이야. 상해가면 꼭 들르게 되는 톈즈팡에 위치해 있어. 

나도 가이드북 따라 첨 가봤는데 가게는 참 작고 아담한데 분위기는 좋았음.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고 원하는 차 말하면 4-5종류까진 눈치 안보고 시음해도 되고 ㅋ

근데 가격은 확실히 좀 쎈 편인듯. 75그람에 100-400위안 사이였음. 원래 차 가격이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셔보니 확실히 품질은 좋은거 같아서 선물용으로 한통 샀는데 나름 정성스레 포장도 해주고 종이가방도 따로 넣어주더라 ㅋㅋㅋ 선물용으로 좋은거 같음


3. 황푸강 유람선

전망대는 예전에 올라가봐서 이번엔 유람선을 타봤어. 1인당 120위안이고 50분 정도 운행함.

타면서도 내가 이걸 왜탔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출발하고 나서 30분동안 미친듯이 사진 찍고 돌아다녔음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강 중앙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사진찍기 딱 좋더라구. 마침 사람도 별로 없어서 독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고.

근데 전망대 올라간 사람은 굳이 탈 필요는 없을 거 같아. 어차피 같은 야경보는거니깐. 

참고로 전망대는 제일 높은 IFC가 180위안. 중국은 입장료가 너무 비싸 어디든 ㅠ



4. 나름 팁(?)


가성비를 따지면 3명이상 여행가면 1명이 데이터로밍 무제한(만원/1일) 신청하고 핫스팟 켜는 것보단 와이파이 에그(7천원/1일) 쓰는게 경제적. 

속도도 후자가 좀 더 잘 나오는거 같고 와이파이 셔틀담당 친구 폰의 배터리도 아껴줄 수 있음


우린 입국할땐 자기부상열차+지하철 콤보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30분도 안걸려서 들어왔음.

귀국할땐 시내에서 택시타고 푸동공항까지 갔는데 차 안막히고 50분 정도 걸렸고 가격은 210원 정도 나왔어. 

제일 저렴한 방법은 only지하철 아님 공항버스인데... 1.막날이라 피곤하다 2.돈이 좀 남았다...그리고 3.우린 3명 이상이다! 싶으면 택시도 괜춘한 선택이라 봄


우버택시 앱이랑 바이두 앱은 깔아놓으면 참 편리함!


우버택시 잘 써먹고 왔음. 가격도 택시보다 저렴하고...아, 상해 택시 기본요금은 14위안(2600원 정도?) 

카카오택시처럼 내 위치랑 목적지 입력하면 기사가 보고 오는 시스템. 결제는 미리 입력한 카드에서 빠짐

글고 일단 택시기사들이 목적지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음. 그냥 한자써서 보여주는게 제일 편한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중국에선 구글맵보단 바이두 맵이 더 잘 먹히는듯... 


물은 무조건 사먹어야하는데 편의점 가서 빨간색 라벨에 농부(農夫) 어쩌고 써있고 다른 생수보다 좀 비싼 그거 사멱으면 ok


길거리에서 셀카봉 많이 팔던데 이거 겁나 잘 찍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산 블루투스 이용하는 5만원 짜리 셀카봉보다 훨 낫더라.................

가격은 단돈 10위안! 2천원 정도?


혹시 다른동네 가려고 기차표를 예매하고 싶다면 복마전같은 역에서 사는 것보다 난징동루 간이매표소에서 사는게 더 편하고 좋음. 수수료 5원은 보너스....

위치는 지오다노 건물(I ♡上海 간판) 입구에 보면 조그마한 창구가 있는데 바로 거기. 기차표 살때 여권 꼭 필요하니 잊지 말고!


2박 3일 일정일 경우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어지간한 상해 볼거리는 다 볼 수 있다고 봄, 여유있게 3박 4일도 괜찮고. 

근데 4박 이상을 상해에 꼴아박는건 좀 아까운 것 같기도.... 이럴땐 차라리 옆동네 항주나 소주중 한군데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더 나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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