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헬로톡으로 일본인이랑 통화한 후기
8,738 6
2016.03.06 00:48
8,738 6

헬로톡을 시작한지는 일주일 정도 됐고

원래 4년정도 된 일본인 펜팔친구도 있고 트친도 있지만

뭔가 신선한 만남을 해보고자 시작했는데

먼저 말을 걸 용기가 안나서 그냥 거기 타임라인같은곳에 그냥 한마디 정도 주절거렸더니

5명정도한테서 연락옴... 그중에서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두사람중에 한명이였는데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발한 언니였음!


대화하고 이틀째쯤부터 회화할 기회가 별로 없으면 전화하자고 먼저 말해줘서

일하는 평일 말고 둘다 여유로운 주말에 하기로 하고 약속잡아두고

오늘 담당 레귤러 보려고 대기중인데 통화를 갑작스럽게 5분정도라도 해볼까? 하고 시작함


목소리부터 굉장히 밝고 귀여웠음ㅋㅋㅋㅋ

내가 일본 아이돌을 좋아하고 그런거 아예 모르는 상태로 계속 대화를 했었고

처음에는 간단하게 일상보고하고 날씨라던가 각나라 문화의 차이점같은거 서로 얘기하면서 놀라워하고 신기해하고ㅋㅋㅋ

그리고 둘다 각국에 여행갔던 얘기하면서 서로 일코해제! 언니도 과거 케이팝팬이였던 얘기해주고ㅋㅋㅋ

아이돌 얘기 잠시하다가


이 언니가 본격적으로 한국어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은 사람이라서

'하지만'이랑 '그러나'의 차이점을 물어봄ㅋㅋㅋㅋㅋㅋ이걸로 한 30분은 통화한듯ㅋㅋㅋ

그리고 이거 해결하고 나니까 아주,너무,매우에 대해서도 물어보고ㅋㅋㅋㅋㅋ

또 하나 더있다면서 정말이랑 진짜의 차이에 대해서 물어보고ㅋㅋㅋㅋㅋ

이거 해결해 준다고 찾아보다가 나까지 한국어 공부한기분;;;;


그렇게 한시간정도 통화하고 평일에는 그냥 퇴근하면서라도 잠시 짬날때 통화하자고 약속하고 통화종료~


일본어는 덕질로 배웠기때문에 청해는 강해도 말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

일어 전화통화도 신청했었지만 뭔가 시간이 정해져있고 주제가 정해져있고 그런게 좀 힘들어서 그만뒀었고

항상 여행가도 그냥 호텔직원 식당직원이랑 얘기하는게 다니까

수다떠는걸 좋아하는 나로썬 그동안 좀 답답한게 많았었는지 굉장히 즐거운 대화였음!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언니가 찰떡같이 알아들어주니까ㅋㅋㅋㅋㅋㅋ

다음 통화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285 04.24 18,1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38,2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87,9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94,7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78,95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73,5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8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02:06 108
178997 그외 힘들어하는 글에 고나리는 돌려서 해줬으면 하는 후기 2 01:40 169
178996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3 01:03 99
178995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00:55 166
178994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4 00:22 199
178993 그외 걍 심심해서 적어보는 지원동기 어떻게 작성하는가에 대한 고찰... 00:13 73
178992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5 04.24 323
178991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9 04.24 257
178990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9 04.24 632
178989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20 04.24 1,603
178988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12 04.24 909
178987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2 04.24 379
178986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697
178985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1 04.24 1,665
178984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4 04.24 1,181
178983 그외 사는거 자체가 힘들면 어떡하나 궁금한 중기 3 04.24 502
178982 그외 카톡 오픈챗에 팽당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후기 14 04.24 1,863
178981 음식 도시락 고민인 중기 4 04.24 397
178980 그외 친구 조울증인거같은데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는 중기... 9 04.24 704
178979 그외 서울 거주 문제로 현타오는 지방덬 후기 ㅜ 15 04.24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