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옆 변기 위 자리에 작은 수납장이 있다
거기에 4인 가족이 쓰는 수건과 개인 용품들이 가득 들어있다
그중에 내껀 없다 난 내 방에 두고 씀
그러다 한 번 빈 공간이 있을까 싶어서 문을 열었는데
열자마자 툭 하고 떨어지더니 그대로 변기안에 빗이 빠짐
뭐 변기 뚜껑을 닫지않고 그냥 열은 내 잘못도 있을 수 있는데 손 쓸 새도 없이 그냥 빠져서 1차 빡침
2차는 오늘 아침 샤워를 하고 늘 그랬듯이 수건을 꺼내는 순간 면도날 케이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변기에 빠짐...
수건을 놓는 자리에 왜 면도날이 있었을까 이해가 안가면서 변기에 손을 넣고 꺼내려니까 또 빡침 부글부글
알고보니 동생이 거기다 넣어 놓고 까먹어서 아침에 찾았다고 함 ㅡㅡ
어떻게 두번이나 인테리어를 했는데 수납공간을 늘릴 생각을 안했던걸까 이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