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있는데 옆자리에서 젊은 남자가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넘 흥미로와서
나도 모르게 멍때리고 듣게 되었음
아니 자기 가족이 항공사 직원이라 가끔 비행기 싸게 탄다면서
엄마랑 동생이랑 퍼스트인지 비즈니스인지 암튼 좋은거 타고 14시간 비행을 했대
근데 소시 윤아가 같이 탔더라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보니까 진~~~짜 말랐고 예쁜데 진짜 말랐다고
그리고 윤아가 14시간동안 정말 아무것도 안 먹더래 기내식 이런거 다 안 먹구
그걸 본 자기 동생이 자극받아서 자기도 안먹는다고 그러고 있는데 ㅋㅋㅋ
엄마가 윤아보고 어쩜 그렇게 암것두 안먹냐고 배 안고프냐고 했더니
비행 중에 뭐 먹으면 울렁거려서 그런다고 했다더라ㅠㅠ
그리고 윤아가 담요 덮고 자는거 보면
너무 말라서 사람이 없는 거 같다고 ㅋㅋㅋㅋ담요 속에 존재감이 없대 ㅠㅠㅠㅠ
윤아 징짜 좋아하는데 좀 안쓰럽기도 하구
장거리 비행 많이 할텐데 그때마다 굶는걸까 걱정도 되고 그러더라
그리고 아 속이 좀 안좋으면 안먹으면 되는구나 나는 왜 늘 먹고 울렁거림을 참을까 반성도 했어ㅋㅋㅋㅋ
윤아 실물 본 지 2년은 된듯하다 또 보고 싶어 흥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