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었는데 진지한 극이었음
그리고 내 기억에 아마 지방까지 해서 총막이었을 거임(정확하진 않음)
그전에도 2층에서 좀 시끄럽긴 했는데 (어린 학생들 단관)
마지막에 진짜 진지하게 음악도 안 나오는 상황에서
배우가 계단 올라가려고 섰는데
"화장실 가기 싫다고!!!!!!!!!!!!!!!!!!!!!!!!!!!!!!!!!!!!!!!!!!!!!!!"라는 소리가 2층에서 울려퍼짐
참고로 나 1열
그 소리가 나한테까지 들렸으니
당연히 무대위에 있던 배우한테도 들림
...............잠시 텀을 두고 있다가 배우가 감정 잡고 다시 계단 올라가더라
그날 공연 진짜 좋았는데 그 공연 끝나고 남은 기억이 저거 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