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교육 받으러 간 이틀이랑 정식으로 일 시작한 오늘을 포함해서 알바간 지 총 3일인데
그 사이에 거기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교육 받으러 간 당일 날 제일 처음 본 사람이 그 남자인데 보자마자 눈이 @ㅁ@ 이렇게 돌아가서
교육 받는 내내 힐끔힐끔 내가 쳐다 봄
내가 금사빠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한 금사빠일 줄은....☆
원래 어제 사장님께서 내가 딱 마음에 드는 오빠야 가리키면서 이 오빠 도와주러 온 거라고 그래서
하 미쳤다 더 이상 안 오는구나ㅠㅠ 하고 혼자 맘 속으로 이별의 노래 부르고 이별 준비 다 마쳤는데
오늘 뙇 온 거 4ㅅ4
진짜 알바복 입으셔도 그대로 너무 잘생기셨고 진짜 완전 넘 말끔하게 생겼는데 남자답게 잘생김ㅠㅠ
이제훈+서강준 섞어놓은 얼굴인데 진짜 너무 내 취향저격 하다 못해
취향난사 당함;;
오늘 내가 오픈 해서 일찍 퇴근했는데
바 정리하다가 알바 일지 쓰려고 멀뚱멀뚱 서 있으니까 뒤에서 뭐라 말 걸어옴
처음에 나 아닌 줄 알고 모른 척 하다가 뒤돌아보니까 다시 나한테 몇 시에 가요? 물어봐서
아..핳...여덟...시요.. 흐하핳ㅎ
여덟 시요? 안 힘들어요?
흐엉 힘들어요ㅠㅠㅠㅠㅠ
하고 폭풍 찡찡거리다가 옴....
나덬 좋아하는 사람이 말 걸면 동공쓰나미에다가 말도 더듬고 눈도 못 마주쳐서
더 못 물어본 게 한 ㅠㅠㅠㅠㅠ
이름이 뭐예요? 몇 살이에요? 언제까지 하세요? 매일 나오세요?
물어볼 거 존나 산더미인데 못 물어본 게 한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알바 갈 때마다 있었음 좋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