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원래 피부가 상당히 예민함
지성+예민함이라 각질제거 조금만 적게 해주고 화장하면 바로 얼굴 뒤집어지고 몇일 화장 버로우타야하는 상태임

근데 엄마가 한달 조금 안된? 몇주 전에 비싼 크림이라면서 반값도 안되게 블랙프라이데이로 직구했다면서
엄청난 크림을 던져주었다...

크림 앙씨엔느!!!!!! 수도사 무슨 수제 무슨 뭔가 잡다하게 쓰여있더라고 어쨌든 되게 비싼 유럽 약국화장품처럼 생겼더라

엄마: 내 50인생중 이거 쓰고 칭찬 안한 사람 못봄ㅇㅇ

그 몇일 전 나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를 너무 장시간 장착하고 있던지라 피부가 뒤집어져있던 상태였음
하다라보가 수분이 많대서 썼다가 여드름이 미친듯이 올라와서 여름버젼 악마크림을 쓰고 있었음(전까지 나의 데일리)

콩알만한 주제에 겁나 비싸다길래 겁나 쫄아서 발라봤음...



?


좋쟈나?


지성임에도 기름지지 않을 정도로 발리고 많이 안발라도 쭉쭉 발리더라고...
좋더라...

그래서 몇주 계속 썼는데 화장 먹는게 일단 너무 달라져섴ㅋㅋㅋㅋㅋㅋ 뜨지 않는 화장... 지워지지 않는 화장...
쌩얼도 좋고 여드름 없고 건조안하고 진짜 겁나 좋아졌더라 감격함
스킨 로션 토너 에센스 아무것도 안바르고 이것만 발랐는데ㅠㅠ

인생템인 것 같아서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30g/20만원(엄마는 10만원 안주고 삼)

http://imgur.com/4CNltRo

왜 내 피부는 성질이 더러워서.... 왜.... 왜...?
강제 재구매 못하게 됨^^ 학생덬에게는 너무나 비싼 것...
그러나 너무 좋으니 갑부무묭이 있으면 꼭 사서 써라 두번 써라...

결론: 타고나지 않은 피부에게는 돈이 제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