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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가족들에게 해외근로계획 발표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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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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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곧 독일로 외노자가 되러 떠나.
준비는 작년부터 해서 엄마랑 동생들은 다 알고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

문제는 할머니와 큰아빠에게 말하는거였는데
나덬은 6살때까지 할머니 손에 자라서 할머니랑 큰아빠란 존재가 엄마 아빠보다 애틋해...

여튼 얼마전에 미국회사에서 오퍼온걸로 한번 떠봤더니 너무 슬퍼하시길래 얘기 못하고 있다가 오늘 급작스럽게 발표해썽

그러고 나서 오전내내 마에다가 왜 졸업 발표하면서
가슴을 쓰담쓰담했는지 실감했다

큰아빠랑 할머니가 너무 슬퍼하시고 착잡해하셔서
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고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쓰담쓰담하고 있다


뭔가 후련하지만서도 미안하고 불안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지금. 갑자기 마에다 졸업발표 소감이 생각나서 더쿠에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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