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전에 내 삶을 뒤흔드는 사건 하나를 겪었었어 (개인적인 일)
과장 조금 넣어서 일이 터지고 이후로 반년동안의 기억이 희미해 ㅋㅋ 친구가 옆에서 음식 입벌려서 넣어주고 이랬었음 그때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미래를 생각하고 이런게 아니라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남는다는 심정으로 버틴듯
정신과 가는것도 진짜 어느병원인지 알아보고 이런거 할 정신머리가 가겠더라 싶었음
좀 안정되고 나중에 정신과 겨우 갔었고.. 지금은 ㄱㅊㄱㅊ 멀쩡히 잘 살구있어!
문제는.. 내가 진짜 숱이 많고 굵고 새~~~~~~~까만 머리카락이거든
근데 저 날이후로 생전 없던 흰머리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뽑아도 뽑아도 들추면 보이고 들추면 보이고 이런수준이야.. (난 20초반)
진짜 너무너무 너어어어무 너무 많이 나 ㅠㅠㅠㅠ 엄마가 본인 흰머리보다 ㅠ ㅋㅋㅋㅋㅋㅋ내 머리에서 흰머리가 너무 잘보인다며 내 흰머리 뽑아주시거든?ㅅㅂ...
머리카락이 유독 줠라 까매서 더 잘보이는듯함..
아무튼 이럴경우에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걸까.. ㅠㅠ 뽑는것도 너무 버거운데... 세치...염색...을 해야하나...?
하 아니 근데 ...
만화에서 막 뭔가를 하얗게 불태우거나 기가 쪽 빨린 사람들은 막 흰머리로 변하는 연출같은거 하잖아
그게 괜히 생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로 사람 머리에서 안나던 흰머리가 우수수 날수가 있나.... ㅋㅋㅋㅋㅋ 싶은데 실제로 그러고 있으니 ㅠㅠㅠ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