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의 꽃무니 인테리어와 체리몰딩 시절에 인테리어 하는 바람에 답도 없는 공간에 살고있었던 비포,,,,
그냥저냥 살고있었는데 코로나 자가격리로 인해 일주일을 방에 틀어박혀 있었더니 내방의 노답을 절실히 알게되고 무지성으로 네이버쇼핑 검색으로 페인트부터 벽지에 장판까지 대충 구입해서 낑낑거리면서 리모델링한 애프터 사진 ㅋㅋㅋㅋ
천장 도배는 너무 힘들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몰딩 칠하는 김에 페인트로 같이 칠했는데 기본 프라이머인 젯소 칠 두번에 그 위에도 페인트칠 두번 하긴 했는데 그래도 꽤나 혼자 할만하긴 하더라 그거 마르는 동안 창틀이랑 방문도 싹 페인트칠 하고 1일차는 대충 그렇게 끝내놓음
혼자 풀칠하면서 벽지 도배하긴 자신이 없었는데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아예 벽지에 풀까지 발라서 나오는 것들이 있어서 그거 사다가 개열심히 붙임 (붙이는건 사실 안 힘든데 수평수직 맞추는게 제일 헬이었음)
벽지보다는 사실 바닥 장판이 덜 힘들었음 무거워서 그렇지,, 이음새 부분 신경써서 맞출거면 쪼꼼 신경 써줘야 하긴 하지만 그거 개스루하고 그냥 대충 이어붙일거면 의외로 금방 끝나는 편
하도 인테리어 업자들 말 많고 그래서 그냥 혼자 재료 사다가 꾸역꾸역 해봤는데 진짜 쌩초짜라 그렇지 생각보다 손에 익으면 괜찮게 하겠다 싶더라 기분 내는김에 콘센트에 전등에 스위치에 가구까지 싸그리 바꿀 예정이라 아직 미완성이긴 한데 천장에 벽지에 장판만 바꿔도 진짜 새 방 같아서 기분 줜내 째짐 ㅋㅋㅋㅋㅋ
혹시 쪼꼼 손재주 나쁘지 않은데 내방 갈아엎고 싶다 하는 덬들 함 해보라구 추천함 벽에는 벽지 안 바르고 그냥 젯소에 페인트칠만 해도 충분하겠더라 괜히 벽지 샀다가 후회함 ㅠ 그냥 페인트칠 할걸 요즘 나오는 수성용 페인트들 냄새 1도 안나고 오히려 벽지랑 장판 바르는 풀들이 냄새 더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