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구피 40마리 키우는 구피덬임 ㅋㅋ 급하게 작은 뜰채필요해서
남편이랑 대형마트 펫코너에 방문함.
마트특성상 캐셔 직원분은 멀리 떨어져 있고 펫코너 직원분은 휴무날인지 안보였음
뜰채 어떤거 살까하고 고르고 있는데 남편이 뭐라고 하면서 걸어오는데 남편 신발 바로 옆에 작은 솜덩어리가 움직이고 있었음
설치류를 무서워해서 "햄스터!!!!!햄스터!!!!!!" 소리지르니 애가 더 무서워 해서 장식장 밑으로 들어감 ㅠ
남편은 놀래서 얼어있고 혹시 밟을까봐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펫코너 전화번호같은거 찾아봤는데 안보임 ㅠㅠ
캐셔 직원분한테 다가가서
"저기요 혹시 저기 펫코너 직원분은 안계시나요...?"
하고 물으니 오늘 휴무라 없다고 하심^.ㅠㅠ.... "저기에 햄...햄스터가 막 돌아다니는데요...?" 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니
마침 밑에 숨어있던 애가 막 나와서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음 ㅠㅠㅠ
직원분도 놀라서 꺄!!!!!!!하ㅏ고 소리지르시면서 그쪽으로 달려가시고 나도 뒤따라서 달려갔는데 햄스터도 놀랬는지
마트 동물병원 쪽으로 달려감 ㅠㅠ 둘이서 동물병원 박차고 들어가니 동물병원 간호사님도 놀라서 소리지르고 셋이서 햄스터 몰이해서 겨우 잡고
펫코너로 다시 돌아가서 반쯤 열려있던 사육장에 다시 넣어둠 ㅠㅠㅠㅠ 애초에 왜 열려있었는지도 의문임 ㅠㅠ
햄스터 구한 셋이 똑같이 햄스터 무서워해서 더 힘들었닼ㅋ... 넣고 셋이서 막 웃다가 머슥해져서 돌아갔음 ㅋㅋㅋ....
햄스터야 다시는 탈출하지말고 건강하게 좋은 주인 만나서 분양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