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덬질을 진짜 많이 함
연뮤덬이기도 하고 배우덬이기도 하고 돌덬이기도 함
인생의 절반 이상을 덬질 해왔고 다 사람 덬질이었어
그런데 이게 언젠가부터 좀 허무함
매체배우든 돌이든 연뮤배우든 연애나 결혼 얘기 나오면 심장이 덜컹 하더라고
실제로 덬질 대상들이 다 결혼 적령기이거나 당장 결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긴 해
늘 여친은 365일 24/7 있다 라고 생각하고 살지만 막상 뜬금포로라도 결혼 관련 얘기 나오니까 마음이 울렁울렁 하더라고
나는 어리지도 않고 덬질 많이 해왔어서 망붕이나 유사연애는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이런 나를 보고 좀 현타가 왔어 ㅠㅠ
생각해보니 나는 남들 덬질은 그렇게 열심히 해놓고 나를 사랑해주진 않은 것 같더라고

대신 나는 혼자 있는 시간 많아지면 생각이 많아지고 건강염려증이 심해져서 나를 위하되 혼자 생각할 시간을 많이 두진 않으려고 해
그래서 나를 위한 것, 내 건강을 위한 것, 내가 좋아하되 사람 덬질을 하진 않을 것을 좀 찾아볼 생각이야
덬들은 덬들 자신을 위해서 뭘 해주니? 공유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