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을 다녀와서 작지만 선물을 조금 사왔거든?
A친구가 바쁘대서 내가 친구 집앞에 가기로 했는데
전화가 온거야 갑자기 일이 생겨서 담에 보자고..
이런 경우 보통 취소한 쪽에서 먼저 전화가 오는게 맞지않아?
나라면 아무리 작더라도 내 생각해서 사온 선물이고
그거 받으러 만나려는 약속을 내가 취소한거니까
나라면 먼저 전화 오겠거니 했거든 근데 안옴 근데 여기까지도 ㅇㅋ
내가 전화 먼저 3번이나 전화했는데 부재중 찍혔는데도
이틀간 연락도 없네... 하.. 사람이 너무 싫어져..
그냥 얘랑만 이런 일이 있으면 진짜 오래 사귀다보니
별 꼴을 다본다 사람은 오래사귀어봐야 아는구나 하고 마는데

B친구 선물도 사와서 B한테 A 얘 왜 전화 안받아
너지금 시간돼? 너네 가게로 갈게 해서 B친구한테 감
B가 전화로 A 전화왜안받지? 이런말도 같이해줌
B친구는 동네에서 작은 가게 운영중이야
근데 내가 방금 분명 간다구했잖아...
문이 닫겨있는거야 가게서 키우는 강아지도 있는데
그 강아지도 없길래 혹시.. 해서 그냥 전화 안하고
20분 정도 기다렸거든
그래서 전화했는데 전화 부재중 보고 B친구도 연락없어
진짜 멘탈 나간다
내 선물에 뭐 묻었음....? 둘이 짠건 아닐테고
우연히 생긴 일일텐데 이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

어떻게 둘다 나한테 아직까지 톡하나 없을수가있어?
아니 왜 나이를 먹고도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 나는 살면서 이런일을 너무 많이 겪어서
사람들한테 마음을 열기가 쉽지가 않아
이 일때문에 지금 너무 열받아서 하루종일
기분도 안좋고 우울한데 이런 일을 내가 호구병신같아서
나만 겪는 일인지 사람들 중에 이런일 겪는 사람 또 있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