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컷 전의 원덬 머리
: 길이는 거의 허리쯤
: 앞머리 없음 (=같이 기름)
: 1년 전 파마함
: 원래도 곱슬기 있음
항상 등 중간정도 길이로 길게 유지하고 파마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뭔 바람이 들었는지ㅋㅋㅋ 미용실 가서 허쉬컷 해달라고 해봤어
앞머리는 안 자르고 냅뒀고 길이는 어깨 살짝 내려올 정도!
미용사님한테 사진 보여드리고(드라이인지 고데기인지 뭔지도 모르는 사진이었음 그냥 이 느낌대로 해주세요 했어) 머리 맡겼는데 가위가 뭔가 사각사각 챱챱챱 샥샥샥샥 잘려나가는 느낌?
30분도 안 걸리더라
파마 넣으면 허쉬컷 한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다고 하셔서 그냥 남겨놨어 어차피 원래 반곱슬이기도 했고!
아쉬우면 나중에 매직하러 와도 괜찮을거라고 했는데 지금 상태에 만족하는 중
장점: 머리가 가벼움. 당연함 그전에는 존내길었으니까
목욕시간도 그만큼 짧아짐
머릿결도 덜 상함ㅎㅎㅎ 전엔 진짜 머리카락이 뭉쳐있었는데...
새로운 스타일을 해서 그런지 뭔가 기분도 새로워짐
주위에서 이 헤어스타일 하는거 처음보는데 예쁘고 잘어울린다고 해줌 (♡)
단점: 전엔 머리카락 싹 어깨뒤로 넘길수 있었는데 이제 못함
관자놀이 쪽 머리가 좀더 짧다보니 머리 묶을 때 애매하고 묶어도 목을 찌를때가 있음
거울 속 내 모습이 어색함
총평: 그래도 만족! 올 여름은 작년보다 시원하게 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