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오늘 도로주행시험을 치러갔다
다들 알다시피 아침에 비가 오더라 뭔가 꿉꿉하고 기분도 별로였지만 괜찮겠지하면서 일단 시험을 치러 학원으로 갔음
시험을 시작했는데 별 문제없이 잘 가고 있었어
마지막 유턴만 하면 시험끝이라서 차선변경을 하려고 대기하다가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시험관이 핸들을 마음대로 잡더니 자기가 차선변경을 하는거야
유턴하고나서 정차시키니까 나보고 실격이래
아니 지맘대로 해놓고는 실격이래서 왜냐고 하니까 위험한데 차선변경을 하려해서라는거야
난 변경하려는 차선에 있던 운전자가 가라고 손짓해줘서 들어가려고 했다고 하니까 본인은 그거 못봤고 무조건 실격이래
진짜 황당하고 열받아서 다시 학원으로 돌아왔는데 더 빡치는건 재시험비가 오만오처넌.... 딥빡...
그거 내고 나니까 통장에 십만원도 안남더라... 안그래도 거지인데 더 거지됨

짜증나서 지에스25에서 딸기샌드위치 사먹었다
맛있더라...

결론은 도로주행시험칠때 시험관 잘만나야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