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언니가 출산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일이 늘어나고 바껴서 언니가 팀장님한테 말해서
사람한명 뽑아달라고 했어
팀장님도 남아있는 나 혼자 다 하기는힘들다
그렇게 해자해서 위에 말했는데
이사 둘이서 안된다
그일이 뭐 그리 힘드냐 그냥 완전 쉬운건데
남아있는 나보고 다 하든가
아님 다른팀 여자애 두명이랑 나랑해서 세명이서 분담하라고 함
원래 우리회사는 한팀당 여자가 두명밖에 없거든
근데 두명 같이하라는 팀 말고
c라는 팀에서 여자한명이 나갔는데
두명을 뽑음
그래서 그 c라는 팀은 여자 세명이 된거야
우리회사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듯이 c라는 팀은 여자 세명이나필요할 정도로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
한명이 그냥 인수인계 하나도 없이 나가도 팀이 그냥 돌아갈만큼
여자 한명만 있어도 돌아가는팀임
근데 그쪽 팀장이 사장부인 사촌 남편이라서
그냥 뽑아달라하니 바로 싸인해준거야
우리보고는 왜 필요하냐 하면서
아니 차라리 저 c팀에서 사람을 안뽑았으면
차라리 아 그러려니 하겠는데
저렇게 형평성 없이하면 누가 니예니예 그러려니 하겠냐고
이건 뭐 출산휴가 가는 언니도 마음 편치않고
같이 해야하는 다른팀 여직원 두명도 일엄청 많은데
민폐가 되고
우리팀일만해도 장난아니라서
맨날 허덕거리는데
목구멍만 포도청 아니면 진짜 이런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
이래서 가족있는 회사 가면 안되는 것 같애
더러워서 진짜
저 c팀은 뭐만하면 사람없다 뽑아달라그러는데
그팀이 우리회사에서 제일 사람 많거든?
진짜 가서 확 엎어버리고 싶다
그러면서 제일 일 안하고 맨날 다 팅자팅자 놀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