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화장실이 있던 지역이 특정 시간대에 게이가 많기로 소문난 곳임(내가 왜 아냐면 나도 게이임)
난 그냥 잠깐 거기를 스쳐지나가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화장실을 갔음
사람이 새로운 공간에 가면 무의식적으로 두리번두리번거리잖아
나도 마찬가지로 두리번거리다가 한 허여멀건한 내 기억상으로 좀 잘생긴듯한 젊은 남자랑 눈마주침
여기까진 우연이겠지하고 넘어감
그리고 작은 일을 보려고 소변기쪽으로 감.
거기 소변기가 특이할만큼 참 많았는데 소변기에 아무도 없길래 난 그냥 아무 소변기에 섰음
난 그냥 볼 일을 봤음
근데 남덬들은 알거임 누가 소변기에 있으면 사람이 꽉차지 않으면 최대한 멀리 있는 소변기로 가거나 못해도 일단 1칸 너머의 소변기를 사용하잖아
그 방금 그 남자가 내가 볼 일을 다 볼때쯤 다가옴
그리고 내 바로 옆 소변기를 씀(여기서 1차 무서움)
근데 이 분이 내 볼 일 보는 걸 꽤나 노골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낮추면서 감상하심(여기서 2차 무서움)
거기다가 나한테 뭐라고 소곤거리면서 말걸었는데 너무 무서운 나머지 못 들었음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볼 일 다 보자마자 무시하고 재빠르게 손씻고 갔음(손씻는데 사람있어서 다행)
할튼 그땐 참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같이 구경이라도 할걸 좀 아쉬움
난 그냥 잠깐 거기를 스쳐지나가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화장실을 갔음
사람이 새로운 공간에 가면 무의식적으로 두리번두리번거리잖아
나도 마찬가지로 두리번거리다가 한 허여멀건한 내 기억상으로 좀 잘생긴듯한 젊은 남자랑 눈마주침
여기까진 우연이겠지하고 넘어감
그리고 작은 일을 보려고 소변기쪽으로 감.
거기 소변기가 특이할만큼 참 많았는데 소변기에 아무도 없길래 난 그냥 아무 소변기에 섰음
난 그냥 볼 일을 봤음
근데 남덬들은 알거임 누가 소변기에 있으면 사람이 꽉차지 않으면 최대한 멀리 있는 소변기로 가거나 못해도 일단 1칸 너머의 소변기를 사용하잖아
그 방금 그 남자가 내가 볼 일을 다 볼때쯤 다가옴
그리고 내 바로 옆 소변기를 씀(여기서 1차 무서움)
근데 이 분이 내 볼 일 보는 걸 꽤나 노골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낮추면서 감상하심(여기서 2차 무서움)
거기다가 나한테 뭐라고 소곤거리면서 말걸었는데 너무 무서운 나머지 못 들었음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볼 일 다 보자마자 무시하고 재빠르게 손씻고 갔음(손씻는데 사람있어서 다행)
할튼 그땐 참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 같이 구경이라도 할걸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