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빠는 아이돌이 있어서 돔투어 할때면
여기저기 1박2일로도 다니기도 하고,,길게 갈때는 보름씩?..
가면 친구들도 있어서 친구들이 데리고 가는
현지인맛집이나 가는 정도고 자주 가는 편이야 일본..
근데 우리나라 블로그 도쿄맛집 찾아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였어.
이번에 휴가를 길게 받아서 겸사겸사 쇼핑겸 갔다가
당한 거에 대해 기억나는대로 몇집 써보께,,,
***************마이센
오모테산도랑 시부야에 있어.
오모테산도에서 쭉 가다보면 있는데 검색창에 이름만
쳐도 우리나라 사기꾼들이 맛있다고 사진올려놓고
우리를 유혹하지..
3100엔짜리 흑돼지돈까스 정식이 있는데,
난 한국에서도 맛집 많이 다녀보고,
블로그라도 나름 잘 포착하는 편이라
내 눈을 믿기도 했고,
여행지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가서 시켰어.
비싸도 맛있으면 됐지 하는 나의 기준은..
여기는 전혀 아예 해당사항 없고,,
3만원짜리 그냥 돈까스 먹고 온다 생각하면 돼.
이게 맛있다고 하는 애들은 그래..맛있을 수도 있는데
일단 3100엔이 말이 안돼서,
가격대비 맛있다고 할 수 없다고 봐.
흑돼지같은소리하고 자빠졌네 정도.
나는 마지막 두조각은 진짜 내돈이
너무 아까워서 힘겹게 먹고 왔어.
국수나무 돈까스가 훨씬 나아..
미타니야, 스즈란테이 돈까스가 백배 나음..
***************에도야
아자부주반에 유명한 경양식집이야..
일단 오래돼서 우리가 일드좀 봤다 하는 사람은
꿈꾸는 그런 느낌의 경양식집이야.
친절하고,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해..
자리도 몇개 없지만 점심시간엔 꽉꽉 차고..
유명한 오므라이스랑 함바그를 시켰어.
음...
오므라이스..........그냥 일본식오므라이스야.......
먹다보면 너무 느글느글해서..
이태리음식,미국음식 느끼한음식 잘먹는 나도..
뭔가 힘겨워서 같이 시킨 콜라를 열심히 마셨어
내가 기대를 너무 했나..
전에 친구가 데려간 친구네 동네(도쿄)에서 먹은
동네 오므라이스보다 맛있다는 느낌이 안들었어..
함바그?............데미그라스소스에 대한
나의 열망..유성의 인연..심야식당..런치의여왕...
응..그런건 없어..
그냥 잊어 그런건..시각적으로 본거야 우리가..
없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내 기억에 런치세트 샐러드,오므라이스,콘스프가
2268엔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2만원짜리 오므라이스세트는 ..
함바그세트는.....
그냥 한번정도 경험하는 걸로지..큰 기대는 하지 말고 가
************우에노 갓파스시..
여긴 일본체인 갓파스시랑은 다르고, 서민스시집 정돈데..
하도 여러 맛집리뷰에
우에노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라
마지막날 갔어 내가..혼자 떡하니..그리고..........
좀 비싼걸로다가 일부러 시켰지...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랑.
광어지느러미..참돔..방어새끼..마구로츄토로..고등어..
음.........리뷰는? 한국에서 스시 먹어 앞으론^^
한국도 참 잘해... 일본이라 가격이 적당하는 거지..
솔까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그냥 그 가격에 그정도야..
서민느낌 때문인지... 고등어는 비리기까지..
나 날것을 참 사랑하고
한국에서 일주일에 한번 회를 먹어
근데 우리나라 고등어초밥 참 맛있구나 느꼈어.
**********아사쿠사 규카츠
음...여기가 아마 그래도 개중 낫다고 보는 정도...
가격이 1000엔에서 1100엔 정도고
규카츠 파는 곳이야.. 시부야랑 여러곳에 규카츠리뷰
종종 나오는데,여기는 그래도 정식도 양심있게 나오고,
고기도 괜찮은 편이였어^^그렇지만
"우와 최고 도쿄오면 꼭 먹어야해 고생해서 가도 먹자!"
이정도는 아니니까........
갈일 있어서 갈곳없음 가서 먹을만 해
*********아사쿠사 실크푸딩
나덬은 일본 갈때마다 푸딩을 편의점에서
제일 맛난 브랜드로 쓸어서 먹는 덬이야..
원래 푸딩을 미친듯이 좋아해서 한국에서 사먹지 않지만
일본가면 편의점에서 푸딩이 맛나서 잘 사먹어
가격도 마음에 들고..한국 쁘띠모?그거보다 백배낫지
편의점가면 롤케이크 요새 세븐일레븐도 잘나와서 ㅋㅋ
세븐에서 롤케키랑 에클레어까지 맨날 사먹지..
암튼 푸딩의 맛집 아사쿠사 실크푸딩이 맛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간김에 사러 갔어.
클래식이랑 커피,캬라멜,딸기 샀어..
그리고 숙소로 가지고와서 오픈...............................................
음.....그냥 푸딩이야...막 우왕오오오오옹키촤라르르르르
이런 느낌은 안들어...
한국에서 호텔가면 가끔 먹는 커스타드푸딩이 더
오오오오오옹키 했던거같아.
-_-....내가 너무 기대했나봐 문젠가봐..
맛이 없단건 아니야..그치만 일부러 막 찾아서
물어물어 갈 필요는 절대 없고..
아사쿠사 가게되면 가까우니까 들러서 사먹어봐^^
나는 진짜 맛없는데 비싸게 파는 자체에
분개하는 타입이고..
개인적인 입맛이라 할지도 모르지만,
가격이 일단 비싼데 우왕오오오옹키너무맛나 가 아니면
사기당한 기분이야..
이런 나를 보며 일본사는 내 친구들은 종종 웃으며 말해
"돈까스는 돈까스고 우동은 우동이고 초밥은 초밥이야
한국에 워낙 다 잘돼있고 맛집 많으니까
그렇게 찾아다니며 먹지마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 극단적인 글을 보고 알아서 판단하고
가보지 않은 덬들은 참고하길 바래..
일단 기억이 이정도 나서 이정도 쓰고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