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나는 30대 중반 기혼 직장인이야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참 좋아하고 나름 잘 그리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미대를 나왔던 엄마의 극렬한 반대로 그냥 공부를 해서 전혀 다른 루트로 빠졌고
결과적으로 지금 삶에 나름 만족하며 잘 살고는 있지만....
내가 게임덬인데, 가끔 게임에 나오는 멋있는 일러스트 같은 거 보면 항상 입맛이 씁쓸하더라고 ㅎㅎ 나도 계속 그렸으면 이런거 그렸을까? 싶고 ㅋㅋㅋ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제 자리도 잡았겠다....
엄마가 뭐라고 할 일도 없는데 취미로라도 한 번 그림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지더라고
그리고 싶은 그림들은 게임 일러스트 같은 것들이야!
나 10대 때에는 와콤 타블렛(맞나..? 이름 까먹)이랑
어도비 일러스트 + 포토샵을 많이 썼었는데 (한 20년 전 얘기 ㅠㅠㅋㅋㅋ)
요즘은 그 사이에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들이 나와서 이런 것도 많이 쓰는 거 같더라고.
프로까지 될 생각은 그다지 없고 (일단 실력이ㅠㅠㅋㅋ)
취미로 시작하기에 가장 무난한 건 어떤 도구(?)들이 괜찮을까? 혹시 추천 좀 해줄 수 있을까? ㅎㅎ
더쿠에는 왠지 관련 경험자가 많을 것 같아서 더쿠에 한 번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