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은 이공계 4학년 대학생임
우리 학과는 1학기 마다 종설이라는 수업이 있음
종합설계라는 건데 한학기 동안 작품을 만드는 거임
캡스톤 디자인임 한마디로 ㅇㅇ
당연히 조별과제로 진행이 되는데
나는 초반부터 조원들한테 계속 무시를 당했음
회의 중에 뭔 말을 해도 대답을 안한다던지(그래놓고 내가 했던 얘기 반복하고)
내가 뭔가 아이디어를 내면 그거 아니라고 까고나서 나중에 그대로 하고
실험 할때도 무시 당하고 그랬음
무시를 당한 이유가 있지만 길어서 적지는 않겠음
그래도 난 참았음 날 무시한 사람 중에 조장이랑 조장 친구가 있는데
그 둘이 일을 진짜 많이 하기도 했고 그래서 나도 그냥 좀 참기로 함
중간중간에 조장이 조원들이 왜 참여 안하냐고 징징거리기도 하고
조장 친구가 나보고 기여도 낮고 제대로 안한다며
다른 팀원들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단톡방에서 날 공개저격하기도 함
그래도 참았음 그 후에도 계속 무시당함
그래도 열심히 함 실험도 열심히 했고 실험 내내 쓰레기도 열심히 버림
글고 조별과제 지도교수님은 괜찮아서 그 분 밑으로 연구실에서 석사까지 하기로함
문제는 여기 조장이랑 조장 친구가 있었음
난 같이 지낼거니까 무시는 안하겠지 했는데
ㄹㅇ 개무시를 하더라고
그리고 내 뒷담화를 오지게 했는지 대학원생들도 나랑 거리두고... 그때 많이 힘들었음
그러다 내가 터진게 화요일날에 회의 했는데 그때 진짜 쎄게 무시당했단 말이야
남친이 같은 조인데 남친이 계속 나 괜찮냐고 두드려줄 정도로 무시당함
그래서 난 그 주 금요일까지 단톡방에서 어떤 말이 나와도 답장안함
그러다 단톡방에서 조장이 또 징징댄거임 그래서 내가 폭발해서 무시 했으면서 무슨 의견을 바라냐 이랬는데
본인들은 계속 무시 안했다고 주장하고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감
그래서 나도 단톡방 나옴 이건 인정 개 잘못한거임
그 후에 교수님이 나서서 사태 수습하고 그랬는데
중간에 조장이 나 단톡방 다시 초대하기 전에 '에효'라고 적는 둥 별 ㅈㄹ이 있었지만 어쨌든 마무리는 함
그러고나서 교수님한테 저 연구실 계속 일할 수 있냐 했는데
같이 일하는 대학원생들이 나랑 일을 못하겠다 한거임
웃긴게 그 사람들 나랑 일해본적도 없고 부딪힌적도 없음
진짜 짧은 기간있어서...
그래서 연구실 짤림
개어이없고
억울함
씨발 너무 억울함
억울해서 죽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