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무명쓰....
이제는 알바할일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백수생활이 길어져서 다시 알바를 하게됬어ㅠㅠ

예전엔 평일 주말 이런식으로 요일 나눠서 구했던거같은데
요새는 주휴때문에 다 쪼개서 쓰나보더라?
그래서 나도 평일 이틀 마감알바로 나가고있고
주휴나 야간수당 없이 최저시급이야ㅠㅠㅠㅠ
(야간수당 22시이후엔 무조건 주는건줄 알았는데, 이것도 상시근로자 5인미만 매장은 해당안된대서 덬무룩)

투썸에서 일하는데 전에도 해본적있어서 그냥저냥 할만은해
마감 업무야 뭐 다들 알다시피
청소....청소.....그리고 청소고ㅋㅋㅋㅋㅋㅋ

일하면서 놀란건 전에 비해서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단것
아니......음료메뉴 왜이렇게 많아졌어???????
원두 종류도 세개나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나 기절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
전보다 신경쓸것도 좀 많아진 느낌이었어
코로나때문에 큐알이나 마스크, 배달도 그렇고....

뭐 이런것들은 귀찮긴해도 어렵진않은데
다만 같이 일하는 알바친구때문에 그게 좀 힘들긴하네ㅠㅠ
나한테는 엄청 착한데 손님들한텐 엄청 막 대하고 짜증을내ㅋㅋㅋ
주문받으면서도 계속 한숨쉬고 나한테 계속 손님욕ㅠ
나보다 오래 일해서 뭐라하기도 그렇고 중간에서 나만 눈치보임

아! 내가 알바치고 나이 많은 편이라 걱정했었는데 그 부분은 괜찮았어
물론 알바생중에서 내 나이가 제일 많아서 슬프긴하지만말야.....

얼른 취업되서 알바 그만두는 날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