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 다 빼고 당시에 내 솔직한 감정을 말하고 싶어서 써봐 환승대상자가 전남친과 나의 겹지인이었고 다른 겹지인들도 많은 사이였어서 사람들한테 그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을 했어도 내 심정이 어땠는지는 뭔가 겹지인들이 상대를 떠올리면서 듣게되니까 정말 아무한테도 솔직하게 말을 못했어 답답한 게 많았어서 여기에라도 써볼게ㅜㅜ
그냥.. 음 나는 여러 감정을 느꼈지만 그 환승대상인 지인과 나를 엄청 비교했던 것 같아 왜냐면 너무 억울했거든 나는 전남친이랑 서로 너무너무 좋아했고 심지어 그쪽 감정이 내 감정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한순간에 넘어간게 진짜 이해가 안되다보니까 혼자 온갖 시나리오를 그렸어 긍까 넘어간놈이 젤 잘못인데도 원인을 내탓으로 많이 돌렸던거같애 인정할 수가 없었으니까ㅜ 의식적으로 안그러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고 있더라
처음에는 그냥 내가 좀 못해줬나..? 저번에 싸운게 문제였나..? 싶어서 내생각만 하다가 갈수록 아 그여자애가 어떻게 했길래 넘어갔을까 걔가 나보다 더 매력있었나? 나보다 더 예뻤나? 더 착했나? 그여자애는 나랑 다르게 애정표현을 많이 해줬나? 나는 지가 먼저 좋아해서 들이댄거라 좀 무뚝뚝했는데 이 여자애는 먼저 자기 좋다고 표현해주니까 좋았나? 내가 더 표현을 많이 해줄걸 그랬나? 그랬으면 안넘어갔을까? 등등등
뭐 이런류 생각을 진짜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한거같애 당연히 자존감 깎이고 서럽고 그여자애는 아무것도 모르고 만난거였는데도 얼굴 못보겠고 짜증나고 원망스럽고 그랬어 지금은 그여자애가 알아서 헤어진 상탠데도 사실 그때 그 기억때문에 절대 웃으면서 못볼거같다
이걸로 걔네 헤어질때까지 한 반년을 힘들어했는데 진짜 난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끔찍한 시간이었어 속으론 너무너무 힘들었던 것 같애 혼자 있으면 자꾸 그 일이 생각나는 게 젤 끔찍했어 그냥 무의식 속에 계속 그 일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아
진짜 난 바람피고 환승한놈들 그 자체가 쓰레기지 그걸로 피해받은 사람 잘못 하나 없는데 왜 다들 그렇게 자기탓을 할까 싶었거든? 근데 내가 당해보니까 다르더라 이게 진짜 정신나갈거같고 너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그러니까 무의식적으로 자꾸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ㅠ 어렵겠지만 자기가 이런 일이 생겨도 절대 다들 자기탓 안했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큰 건 그사람을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철썩같이 믿었기 때문인 듯해 그래서 현실부정을 정말 오래 했었고 환승이 맞단 걸 알고 나서도 한동안 인정을 못했던 것 같애 그런 애가 나한테 이렇게 상처를 줄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게 미스였지 첫 연애라 너무 순수하게 좋아해서 그랬던 것도 같다ㅠ 아쉽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다음 연애부터는 내가 아무리 이 일을 잘 털어냈더라도 상대를 온전히 다 믿지는 못할 것 같아
지금은 영향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아주 괜찮아졌어! 빨리 다음 사람 만나서 잊거나 그냥 혼자 편하게 살고 싶다 ㅜ 오늘 간만에 그당시 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할 일이 있어서 떠오른 김에 여기다가도 정리할 겸 글 남길게~!
그냥.. 음 나는 여러 감정을 느꼈지만 그 환승대상인 지인과 나를 엄청 비교했던 것 같아 왜냐면 너무 억울했거든 나는 전남친이랑 서로 너무너무 좋아했고 심지어 그쪽 감정이 내 감정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한순간에 넘어간게 진짜 이해가 안되다보니까 혼자 온갖 시나리오를 그렸어 긍까 넘어간놈이 젤 잘못인데도 원인을 내탓으로 많이 돌렸던거같애 인정할 수가 없었으니까ㅜ 의식적으로 안그러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고 있더라
처음에는 그냥 내가 좀 못해줬나..? 저번에 싸운게 문제였나..? 싶어서 내생각만 하다가 갈수록 아 그여자애가 어떻게 했길래 넘어갔을까 걔가 나보다 더 매력있었나? 나보다 더 예뻤나? 더 착했나? 그여자애는 나랑 다르게 애정표현을 많이 해줬나? 나는 지가 먼저 좋아해서 들이댄거라 좀 무뚝뚝했는데 이 여자애는 먼저 자기 좋다고 표현해주니까 좋았나? 내가 더 표현을 많이 해줄걸 그랬나? 그랬으면 안넘어갔을까? 등등등
뭐 이런류 생각을 진짜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한거같애 당연히 자존감 깎이고 서럽고 그여자애는 아무것도 모르고 만난거였는데도 얼굴 못보겠고 짜증나고 원망스럽고 그랬어 지금은 그여자애가 알아서 헤어진 상탠데도 사실 그때 그 기억때문에 절대 웃으면서 못볼거같다
이걸로 걔네 헤어질때까지 한 반년을 힘들어했는데 진짜 난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끔찍한 시간이었어 속으론 너무너무 힘들었던 것 같애 혼자 있으면 자꾸 그 일이 생각나는 게 젤 끔찍했어 그냥 무의식 속에 계속 그 일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아
진짜 난 바람피고 환승한놈들 그 자체가 쓰레기지 그걸로 피해받은 사람 잘못 하나 없는데 왜 다들 그렇게 자기탓을 할까 싶었거든? 근데 내가 당해보니까 다르더라 이게 진짜 정신나갈거같고 너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그러니까 무의식적으로 자꾸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ㅠ 어렵겠지만 자기가 이런 일이 생겨도 절대 다들 자기탓 안했으면 좋겠다..
내가 힘들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큰 건 그사람을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철썩같이 믿었기 때문인 듯해 그래서 현실부정을 정말 오래 했었고 환승이 맞단 걸 알고 나서도 한동안 인정을 못했던 것 같애 그런 애가 나한테 이렇게 상처를 줄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게 미스였지 첫 연애라 너무 순수하게 좋아해서 그랬던 것도 같다ㅠ 아쉽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다음 연애부터는 내가 아무리 이 일을 잘 털어냈더라도 상대를 온전히 다 믿지는 못할 것 같아
지금은 영향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아주 괜찮아졌어! 빨리 다음 사람 만나서 잊거나 그냥 혼자 편하게 살고 싶다 ㅜ 오늘 간만에 그당시 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할 일이 있어서 떠오른 김에 여기다가도 정리할 겸 글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