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울증이 좀 심한데, 대부분 우울하다고 누워있지만 가끔 분노로 폭발할 때가 있어.
이유는 항상 다양한데 사실 이제는 그 이유들 때문에 화를 내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기분이 나빴는데 폭발할 이유를 찾아서 화내는 건지 조금 헷갈려.
최근엔 내 이유를 많이 들어. 예를 들면, 나한테 무언가 해달라고 했다던가, 아님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내가 잊으면 난리가 나. 어떻게든 희망이 필요해서 나한테 희망을 걸었는데 이제 다 무너졌다 내가 너를 너무 믿었고 이제 다 필요없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 그리고 더 이상 살기 싫다고 한 밤 중에 집에서 뛰쳐 나가.
ㅈㅅ충동은 전부터 있었고 엄마가 뭘 원하면 내 능력 안에서 들어주고 싫어하는 게 있으면 최대한 하지 않아. 하지만 나는 사람이고 잊을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어. 진짜 너무 답답해. 우울증 치료를 돕고는 싶은데 이런 식으로 나를 몰아가니까 말은 하지 않지만 우울증을 핑계로 협박(?)당하는 것 같아.
엄마가 폭발해 버릴 때는 누가봐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 눈빛도 다르고 이성이라는 게 날아가버린 상태거든. 아프다는 걸 아는데도 이걸로 나를 컨트롤 하려는 느낌이 들고 (엄마가 원하는 걸 하게 하거나, 내가 말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일들을 물어보거나 하는 거) 특히 폭발할 때 내 이유 대는 게 너무 스트레스야.
전에 삶을 유지할 희망이 없어서 그나마 나한테서 희망을 찾겠다고 했을 때는 엄마가 죽을까봐 무서워서 그러자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아. 내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기분 나쁠 때 맘 놓고 폭발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들어. 엄마 희망의 주체는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이유는 항상 다양한데 사실 이제는 그 이유들 때문에 화를 내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기분이 나빴는데 폭발할 이유를 찾아서 화내는 건지 조금 헷갈려.
최근엔 내 이유를 많이 들어. 예를 들면, 나한테 무언가 해달라고 했다던가, 아님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내가 잊으면 난리가 나. 어떻게든 희망이 필요해서 나한테 희망을 걸었는데 이제 다 무너졌다 내가 너를 너무 믿었고 이제 다 필요없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 그리고 더 이상 살기 싫다고 한 밤 중에 집에서 뛰쳐 나가.
ㅈㅅ충동은 전부터 있었고 엄마가 뭘 원하면 내 능력 안에서 들어주고 싫어하는 게 있으면 최대한 하지 않아. 하지만 나는 사람이고 잊을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어. 진짜 너무 답답해. 우울증 치료를 돕고는 싶은데 이런 식으로 나를 몰아가니까 말은 하지 않지만 우울증을 핑계로 협박(?)당하는 것 같아.
엄마가 폭발해 버릴 때는 누가봐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 눈빛도 다르고 이성이라는 게 날아가버린 상태거든. 아프다는 걸 아는데도 이걸로 나를 컨트롤 하려는 느낌이 들고 (엄마가 원하는 걸 하게 하거나, 내가 말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일들을 물어보거나 하는 거) 특히 폭발할 때 내 이유 대는 게 너무 스트레스야.
전에 삶을 유지할 희망이 없어서 그나마 나한테서 희망을 찾겠다고 했을 때는 엄마가 죽을까봐 무서워서 그러자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아. 내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기분 나쁠 때 맘 놓고 폭발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버리는 느낌이 들어. 엄마 희망의 주체는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