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사 업체 선정
이사 일주일 전 부터 네이버 뒤져서 업체라는 업체는 전화 다 돌려봄
총 30군데 중 18 곳은 예약이 이미 되어 있어서 패스 ( 몰랐는데 원래 1월달이 이사가 많은 시기래)
1곳은 견적 약속 잡아두고 안 옴 11곳에서 견적 받음 자세한 사항은 알 수가 없지만 짜고 치는 건지 가격이 하나 같이 다 똑같음
한 8군데 정도 가격이 같다는 것을 알고 나서 방향을 조금 바꿈 기본적으로 남자 도우미 3명에 주방 담당 이모 1명 << 이게 가정 이사 기본 조합임
인데 주방 이모 빼고 주방은 우리가 정리 하기로 하고 최대한 비용을 줄이고자 했음 사다리차는 이사하는 곳 과 이사할 곳 두 곳 모두 사용하여야 되고
타 지역이라 짐차에 들어가는 기름값은 필수 이게 고정되어 있는 조건 이였음 결론적으로 30만원 정도 줄일 수 있었음
아 견적 받을 때 전제는 무조건 포장 이사임 일하러 오는 사람들이 내 자잘한 물건부터 옷 가구 까지 전부 다 알아서 회사에서 가져온 박스에다가 포장 해주는 거임
원덬은 내가 다시 풀어서 정리 하기 쉽게 직접 종이 박스 구해다가 주방 방1 방2 이런 식으로 분류해서 대강 짐정리를 직접 했는데 완전 바보짓 이였다
그냥 노트북이나 컴퓨터 각종 취급 주의 해야 될 전자제품 소형 가전제품만 따로 빼서 보관 하는 정도만 하면 정말 1부터 끝까지 알아서 다~ 해주심
티비도 전용 박스가 있어서 이중 포장 해주고 가구 같은 건 말할 것도 없이 덧대는 천? 부직포? 같은 걸로 꽁꽁 싸매서 기스 안 나게 해주셨음
주방 이모 안 써서 냉장고에 있는 음식도 직접 포장 하는데 아이스박스를 가져다 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옮길 수 있었음 이건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생각도 안 했는데 집에 있던 스티로폼 박스가 용량이 적어서 안 가져오셨으면 큰 일 날 뻔 ㅋㅋㅋㅋ
그냥 돈 주면 알아서 다 해준다고 생각하면 맘 편한 정 불안하면 나처럼 가방에다가 담아서 이사 장소까지 타고 갈 차에 싣던가 하는 식으로 옮기면 됨
짐 풀 때도 아저씨들이 은근 꼼꼼하게 가져왔을 때랑 92프로 정도 똑같이 그대로 배치해주심 이게 진짜 너무 좋았다
여기에는 이거 있었는데 할 수 있는데 그런 거 거의 없이 주방부터 내방 안방 전부 헷갈리고 그런 게 없었음
평수가 작아져서 아쉬운 건 원래 집에는 수납공간 낭낭했었는데 이사 온 집은 그냥 방이랑 거실만 달랑 있는 느낌이라 물건 둘 곳이 너무 부족하더라
당연한 건데 생각 이상으로 답답했음 엄마가 예쁜 도자기 그릇 장식용으로 모으는 취미 있는데 장식 할 공간도 정리한 박스들 둘 공간도 애매해서
게스트룸으로 쓰기로 한 방 한 쪽에 몰아 넣음 ㅠㅠ 원래 신축 아파트만 돌다가 개인 사정 땜에 빌라 비슷한 곳으로 온 거라
그냥 아파트 가는 게 맞구나 알고 있다가도 또 다짐함 무조건 집은 아파트!!! 그것도 수납공간 많은 !!
겁나 횡설수설 인데 결론적으로 이사하고 나면 겁나 피곤하다 이사업체 선정부터 이사 당일날 까지 계속 신경 써야 도미 비용도 비용이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장난 아님 ㅠㅠ 내 맘대로 되는 게 꼼꼼하게 살피지 않으면 하나도 없어 아파트에서 이사가는 덬들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