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년 사이에 건망증이 심해졌어 (우리 엄마 곧 60임)
예를 들면:
우리집 냥이 밥에 밥 주는걸 본인이 한번 줬으면서 깜빡해서 또 줬나 확인하고,
아님 내가 엄마한테 "내가 미호 밥 줄게~"하면 5분 있다가 뫄뫄야 냥이 밥줘야함이렇게 카톡오고
전에는 아빠한테 똑같은걸 6번 물어봐서 아빠가 짜증낸적도 있고..
근데 장 보러 가서 a,b,c를 사야된다면 까먹으면서도 아!하고 기억해서 삼
그리고 옛날 가족 일화라던지 그런건 다 기억하심
그리고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그렇지는 않고 다행이 아직까진 ㅠㅠㅠ
해외에 살아서 여기서 뇌검사 등 다 받기는 했는데 치매는 아니고 그냥 자연적이 노화가 오면서 기억력이 조금씩 안 좋아지는거라고 했거든
근데 처방 받은 약은 치매 초기에 먹는 약임 기억력 높아주는 약임..
(근데 내가 여기 의사를 안 믿는게 내 큰엄마도 여기서 검사 받고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한국 가서 검사 받고 암 진담 받으심..근데 주제는 이게 아니니 스킵)
요즘 걱정되서 미치겠음 약도 꼬박꼬박 챙겨 먹게 하고 엄마랑 일주일에 한번씩 놀러다니기도 하는데
원래 60 가까이되면 이런 건망증은 흔한거야? 돈 모아서 엄마 한국 보내서 검사 받으시는게 좋긴할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