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아마 고딩때였던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남동생은 아직 학교도 들어가기전이었음 ㅋㅋㅋ
애가 지금은 안그러는데 옛날에는 비실비실해서 입원도 엄청스럽게 많이 함.
아무튼 그날도 감기걸려서 입원해야한다고 확진받고 입원해 있었는데...
나더쿠는 학교갔다가 학원은 째고 병원에 가는 길이었음.
가는데 너무 목이 마른거임.
그 당시에는 씨유가 아니라 패밀리 마트였는데 패밀리마트에 가서 음료수를 삼 ㅋㅋㅋ
평소엔 먹지도 않는 두유같은거....
것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 삼육두유가 왜그렇게 땡겼는지 모르겠음......
파우치같이 생긴거에다가 빨대 꽂아서 쪽쪽 빨아먹으면서 병실에 올라갔는데 ㅋㅋㅋㅋㅋ
내동생 삼육두유 먹고 있음...
참고로 걘 콩관련된건 입에도 안대던 애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웬일로 그날따라 삼육두유를 먹었던거 ㅋㅋㅋㅋㅋㅋ 나처럼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내입에 물린 삼육두유를 보고 빵터지심..
나도 빵터짐....
동생도... 옆침대에 앉아있던 아줌마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닌데 이런거에선 통하는군 싶어서 뿌듯했던 뭐 그런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