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아 안녕...
수시 다떨어지고 내일 발표 1개 남은 고3덬이야...
지금 싱숭생숭해...호호
나덬은 사실 중학교때 공부를 잘했는데 다부질없었음
지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평범한 중간내신등급상태야
모의고사는 아예안나옴 호호 (정시불가능 ㅠㅠ)
근데 묘하게 주위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다 대단한줄 아는것같아
중학교때 친구들은 sky이썼냐 문자오고 (현실은 전혀아님..)
지금 고3친구들도 넌 면접정말 잘할거같아. 자소서 정말 잘쓸거같다
대학 어디든 붙을거같다. 뭘 하든잘할거같다고 해줌
매우 고마운데 부담스럽고 내가 보잘것없다는게 들킬까봐 너무 무서워
그리고 사람들이 내 부족한 모습을 보는거에 대해 너무 두려움이커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의 기대가 무너질까봐 너무 부담스러워
오늘 면접준비하는데 친구들이 계속 넌 뭔가 잘할거같다 잘할것같다 하니까
위축되고 + 긴장되서 말도 엄청빨리하고 말도 안되게 뒤섞이고 막 그랬음
나한테 되게 기대감을 많이 걸어줬던 선생님이 있는데
내가 이도저도 아니게 대답하니까
실망한게 눈에 보였음.. 샘 죄송해요..
오늘 하루종일 이생각만 나 ㅠㅠㅠ소심한 자식임 ㅠㅠㅠㅠ
내일 또 1차발표 나는데 이것도 떨어질거같고
이도 저도 안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힘듭니다
같이 힘내 덬들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