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준덬...친구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덬이었지만
취준생활 시작된 후로 진짜 맘의 여유가 하나도 없어져서 그런지
친구들의 만나자는 문자가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졌어
자꾸 만나자는 친구가 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몇 번 다음에 만나자고 했더니
끝내는 섭섭하다고...우리 절친 아니냐고 투정식으로 하길래
그 말에 그만 폭발해버려서
절친이면 나 좀 이해해줘야되는 거 아니냐고
너도 취준할때 연락끊고 살지 않았냐고
진짜 아무도 없는 곳에 가버리고 싶은 맘인데
내가 이유도 말 안하고 이해를 바라는 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그냥 맘 좀 이해해주면 안되는거냐고
그렇게 말해버렸어...
다행히 친구가 그럼 고민얘기 해주지 그랬냐고
자기는 몰랐다고
(몰랐다는 말에 섭섭하긴 했음...꼭 말로 해야 아는걸까 취준생의 비애를ㅠ)
힘내길 바란다고 하면서 대충 카톡을 마쳤는데
오늘 또 한 친구에게서 비슷한 일을 당하고 나니
진짜 너무 힘들다ㅠㅠ
그냥...난 그래 점점 더 친구들한테 말할 수 있는 게 줄어가...
내 고민도 힘든 일도 다...친구들도 각자 일로 힘들텐데 내 일로 힘들게 하고 마이너스 분위기로 만드는 것도 싫고
그냥...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괜찮아졌을 때 만나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좋겠어
옛날에는 친구라면 다 털어놓고 위로해주고 말 안해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린건지...말 안 해도 알아주길 바라는데 나 힘든 거 말 안하면 가족조차도 모르는 것 같아
있는대로 예민해져서 엄마랑 동생한테 뻑하면 소리지르고 문닫고 방에 들어오고 나면 어김없이 엄마의 쟤 왜 저래? 소리...그 때가 제일 서러워 정말 왜 이러는 건지 모르는건가 싶어서
그냥...다른 것 때문이 아니고 내가 너무 예민해져 있다는 걸 내가 제일 잘 알아서
평소에 떨지않던 패악부리고 다니고 온갖 별거아닌일에 성질내고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
내가 상처입고 입히고 하는 게 싫어서 아무데나 취직해서 돈벌까 싶다가도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닌 걸 아니까...
그냥...이 어둠의 터널이 생각보다 좀 짧았음 좋겠어
내가 여기서 지쳐 쓰러지고 무너지지 않았음 좋겠어
이 터널 다 지나고 나면 웃을 일만 있었음 좋겠어
빨리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 너무 힘들다...
취준생활 시작된 후로 진짜 맘의 여유가 하나도 없어져서 그런지
친구들의 만나자는 문자가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졌어
자꾸 만나자는 친구가 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몇 번 다음에 만나자고 했더니
끝내는 섭섭하다고...우리 절친 아니냐고 투정식으로 하길래
그 말에 그만 폭발해버려서
절친이면 나 좀 이해해줘야되는 거 아니냐고
너도 취준할때 연락끊고 살지 않았냐고
진짜 아무도 없는 곳에 가버리고 싶은 맘인데
내가 이유도 말 안하고 이해를 바라는 건 잘못이지만
그래도 그냥 맘 좀 이해해주면 안되는거냐고
그렇게 말해버렸어...
다행히 친구가 그럼 고민얘기 해주지 그랬냐고
자기는 몰랐다고
(몰랐다는 말에 섭섭하긴 했음...꼭 말로 해야 아는걸까 취준생의 비애를ㅠ)
힘내길 바란다고 하면서 대충 카톡을 마쳤는데
오늘 또 한 친구에게서 비슷한 일을 당하고 나니
진짜 너무 힘들다ㅠㅠ
그냥...난 그래 점점 더 친구들한테 말할 수 있는 게 줄어가...
내 고민도 힘든 일도 다...친구들도 각자 일로 힘들텐데 내 일로 힘들게 하고 마이너스 분위기로 만드는 것도 싫고
그냥...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괜찮아졌을 때 만나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좋겠어
옛날에는 친구라면 다 털어놓고 위로해주고 말 안해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린건지...말 안 해도 알아주길 바라는데 나 힘든 거 말 안하면 가족조차도 모르는 것 같아
있는대로 예민해져서 엄마랑 동생한테 뻑하면 소리지르고 문닫고 방에 들어오고 나면 어김없이 엄마의 쟤 왜 저래? 소리...그 때가 제일 서러워 정말 왜 이러는 건지 모르는건가 싶어서
그냥...다른 것 때문이 아니고 내가 너무 예민해져 있다는 걸 내가 제일 잘 알아서
평소에 떨지않던 패악부리고 다니고 온갖 별거아닌일에 성질내고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져...
내가 상처입고 입히고 하는 게 싫어서 아무데나 취직해서 돈벌까 싶다가도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닌 걸 아니까...
그냥...이 어둠의 터널이 생각보다 좀 짧았음 좋겠어
내가 여기서 지쳐 쓰러지고 무너지지 않았음 좋겠어
이 터널 다 지나고 나면 웃을 일만 있었음 좋겠어
빨리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