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덬입니더
8월에 티켓팅 성공->바로 그날 뱅기 표 사고 출국날 일주일전에 호텔잡고 지난주 목금토로 한국 다녀왔어
공연 본건 10/9 첫공!
몇년동안 사모하다 김동률 공연 보러 간건 처음이였어. 기껏해야 수용인원 2천명정도인 공연장만 다니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 보는것두 엄청 오랜만이였음 ㅎㅎ..;
네시쯤 체조경기장 도착해서 어슬렁 거리는데 굿즈 팔더라고. 무려 8월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 싸인씨디ㅠㅠㅠ에 다른 씨디들이랑 머그컵..
같이 공연 보러 간 친구한테 싸인씨디 선물해줬는데 그 친구가 체조경기장 도착전에 선물 줬었거든. 근데 그 선물이 요 라이브 씨디(물론 싸인 없는거)..ㅎㅎ
요번 라이브 앨범 아이튠즈에서 질렀는데 요번에 씨디도 세장 생김..ㅎㅎ;;;;;
나는 R석 플로어에서 봤는데 공연은 말도 못하게 좋았어. 근데 관객들 매너가 조금 아쉽더라. 내 앞엔 그나마 이십몇줄이긴 해서 덜했는데 폰으로 찰칵찰칵 찍는 소리 거슬렸음;; 내 뒤에 일행 세명으로 오신분들은 자꾸 큰소리로 수다 떨어서 내가 뒤돌아보니 그후로는 조용하시더라(ㄳㄳ..) 마지막곡 동행때 내 앞줄 분은 폰으로 녹화 하길래 참다가 안되겠어서 하지말라는 의미로 팔 살짝 만졌는데 좀있다 폰 넣으시더라고. 같이 본 친구랑 공연 끝나고 밥 쳐묵하면서 마지막곡때 관크 아쉬웠어 하니 친구도 그랬다고.. 자기 옆자리도 좀 진상들 많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후기글 보니 노래 따라부르는 사람 맥주 먹는 사람 공연도중에 전화통화 하는사람 폰 몇번이나 꺼내서 확인하는 사람 등등 있었다고 하더라. 그나마 내 경우가 나았을지도...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는지 공연본지 삼일밖에 안됐는데 기억이 자꾸 흐릿해지는게 아쉽다 ㅠㅠ;; 근데 이번에 김동률 공연 다녀온건 정말 앞으로 잊지못할 추억이 되서 참 기쁘다요
짧았던 휴일 끝나고 다시 출근해야 되는 일상으로 돌아오니 좀 멍하고 겁나 우울하지만 또 한국가고 김동률 공연 보러 갈 생각하면 열심히 돈벌어야지 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