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혼자 투룸에서 자취하고 있는 무묭이야...
며칠전 집에서 정말 거짓말인하고 손가락 두개 붙인것 같은 크기의 바퀴벌레를 발견했어....
부엌 귀퉁이라 도구를 이용하면 잡는데 실패할 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에프킬라를 뿌렸거든
근데 완전 작은 틈새로 쏙 숨어버린거야 ㅠㅠㅠ 저 커다란게 어케 저기로 들어가지 할 정도로 작은 틈이었는데 ㅠㅠ
그래서 암튼 못잡고 그날은 잠도 못자고... 집에 들어오기 싫었었어
그리고 하루이틀정도 지났고 그냥 내눈에만 띄지 마라 ㅜㅠ 기도하는 사이
티비를 보는 내 대각선 앞쪽에 그 거대한 몸뚱이가 탁! 내려앉는거야
어디선가 날아왔나.. 날개있는 미국바퀴였거든 ㅠㅠ 크기도 커서 인상착의도 기억날 정도야 그 더듬이...으으
막 소리지르면서 너 내가 죽일거야..죽일거야..하면서 근처에 있는 작은 사이즈의 종이상자를 들어서 때려잡았는데!
...이 종이상자가 좀 오래된거라 힘이 없이 흐물흐물한거야 ㅠㅠㅠ 바로 앞에 있는 작은방으로 쏙 들어가버림 ㅜㅜ
옷도 있고 짐도 막 쌓아놔서 멘붕왔는데 그냥 에프킬라를 마아아악 치니까 갑자기 존재를 드러냈어
사정없이 에프킬라를 마아아아악 치니까 드디어 잡기 편한 평지로 나와주더군!
그때부터 에프킬라 맹공!!!! 으아아ㅠㅠㅠㅠ!!!!!!
에프킬라로 죽지않지만 애가 움직임이 더뎌지고 날개랑 다리에 약이뭍어서 미끌미끌해하고 막 그럼
그새를 틈타 주방에서 안쓰는 지관통 모아놓은거에서 하나 꺼내고 덮어서 때릴만한 도톰한 쇼핑백을 가지고왔어
근데 또 이게 살아보겠다고 틈새로 들어가데? 그래서 에프킬라로 2차공격 ㅠㅠ 그랫더니 결국 나오더라고
그래서 쇼핑백을 덮고 지관통으로 사정없이 때렸어 ㅡㅡ 죽어!! 죽어!!! 를 외치며
그랫더니 드디어 치명타를 입은 듯 축 늘어졌더라고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제 뭘로 치워야할까 고민하느라 잠깐 나와있다 들어갓는데
금방이라도 뒤집을것처럼 또 다리를 꼬물대는거야 ㅡㅡ 으아아ㅏ!!!!
마침 집에 아이스크림 같은거 담는 보냉봉투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있어서
지관통으로 그 안으로 쓸어담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낞았어 ㅠㅠ
간신히 넣고 차곡차곡 접은 뒤 꾸우우우욱 눌러 확인사살힌 뒤 비닐안에 넣고 종이케이를 돌돌돌돌돌돌돌돌 말았어 돌려가며 엄청 붙였어
집안에 두기 싫어서 내일 나가면서 버리려고 현관앞에 두었다 ㅠㅠ
아 정말 자취생활 오래하며 밖에서 날아들어온 큰 바퀴들 많이 봤지만 이번엔 역대급이엇어
아마 처음 본 미국바퀴였던거 같다
대왕바퀴 잡는법 세줄요약:
1. 잡아죽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에프킬라류라도 사정없이 뿌린다
2. 날개와 다리가 젖어 움직임이 둔해진 바퀴를 둔탁한걸로 정확히 조준해 죽인다
3. 밀봉할 수 있는 봉투 등에 담아 확인사살한 뒤 외부로 버린다
바퀴...너땜에 힛더스테이지도 못보고...부들부들
며칠전 집에서 정말 거짓말인하고 손가락 두개 붙인것 같은 크기의 바퀴벌레를 발견했어....
부엌 귀퉁이라 도구를 이용하면 잡는데 실패할 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에프킬라를 뿌렸거든
근데 완전 작은 틈새로 쏙 숨어버린거야 ㅠㅠㅠ 저 커다란게 어케 저기로 들어가지 할 정도로 작은 틈이었는데 ㅠㅠ
그래서 암튼 못잡고 그날은 잠도 못자고... 집에 들어오기 싫었었어
그리고 하루이틀정도 지났고 그냥 내눈에만 띄지 마라 ㅜㅠ 기도하는 사이
티비를 보는 내 대각선 앞쪽에 그 거대한 몸뚱이가 탁! 내려앉는거야
어디선가 날아왔나.. 날개있는 미국바퀴였거든 ㅠㅠ 크기도 커서 인상착의도 기억날 정도야 그 더듬이...으으
막 소리지르면서 너 내가 죽일거야..죽일거야..하면서 근처에 있는 작은 사이즈의 종이상자를 들어서 때려잡았는데!
...이 종이상자가 좀 오래된거라 힘이 없이 흐물흐물한거야 ㅠㅠㅠ 바로 앞에 있는 작은방으로 쏙 들어가버림 ㅜㅜ
옷도 있고 짐도 막 쌓아놔서 멘붕왔는데 그냥 에프킬라를 마아아악 치니까 갑자기 존재를 드러냈어
사정없이 에프킬라를 마아아아악 치니까 드디어 잡기 편한 평지로 나와주더군!
그때부터 에프킬라 맹공!!!! 으아아ㅠㅠㅠㅠ!!!!!!
에프킬라로 죽지않지만 애가 움직임이 더뎌지고 날개랑 다리에 약이뭍어서 미끌미끌해하고 막 그럼
그새를 틈타 주방에서 안쓰는 지관통 모아놓은거에서 하나 꺼내고 덮어서 때릴만한 도톰한 쇼핑백을 가지고왔어
근데 또 이게 살아보겠다고 틈새로 들어가데? 그래서 에프킬라로 2차공격 ㅠㅠ 그랫더니 결국 나오더라고
그래서 쇼핑백을 덮고 지관통으로 사정없이 때렸어 ㅡㅡ 죽어!! 죽어!!! 를 외치며
그랫더니 드디어 치명타를 입은 듯 축 늘어졌더라고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제 뭘로 치워야할까 고민하느라 잠깐 나와있다 들어갓는데
금방이라도 뒤집을것처럼 또 다리를 꼬물대는거야 ㅡㅡ 으아아ㅏ!!!!
마침 집에 아이스크림 같은거 담는 보냉봉투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있어서
지관통으로 그 안으로 쓸어담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낞았어 ㅠㅠ
간신히 넣고 차곡차곡 접은 뒤 꾸우우우욱 눌러 확인사살힌 뒤 비닐안에 넣고 종이케이를 돌돌돌돌돌돌돌돌 말았어 돌려가며 엄청 붙였어
집안에 두기 싫어서 내일 나가면서 버리려고 현관앞에 두었다 ㅠㅠ
아 정말 자취생활 오래하며 밖에서 날아들어온 큰 바퀴들 많이 봤지만 이번엔 역대급이엇어
아마 처음 본 미국바퀴였던거 같다
대왕바퀴 잡는법 세줄요약:
1. 잡아죽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에프킬라류라도 사정없이 뿌린다
2. 날개와 다리가 젖어 움직임이 둔해진 바퀴를 둔탁한걸로 정확히 조준해 죽인다
3. 밀봉할 수 있는 봉투 등에 담아 확인사살한 뒤 외부로 버린다
바퀴...너땜에 힛더스테이지도 못보고...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