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부터 이사 시작해서 아까 끝났어
짐 빼낼때 비가 추적추적 왔고 사실 난 짐 빼낼때는 차에서 잤음ㅋㅋㅋㅋㅋ 떡실신..

다행히 짐 올릴때는 비가 안오고 해도 살짝 떠주었어

이사해주시는 분들이 친절하고 일도 잘하셔서 수월하게 한거같앙

그런데 좀 수치플 당했음ㅋㅋㅋㅋㅋ
일단 난 성소수덬이고 성소수관련된 책이 좀 있어
그리고 당연히 더쿠니까 담당 앨범이 꽤나 있는데
반 정도는 내가 미리 아빠 차로 대피시켰는데 반은 까먹고 대피를 못시킴ㅋㅋㅋㅋ
내 방 짐이 가장 마지막인데 막 아저씨가 어 씨디 들어있던 박스가 어딨더라.... 이럼서 찾으심ㅋㅋㅋㅋ
나 내 씨디들 옮기려고 경건하게 손씻구 기다리다 민망했어ㅋㅋㅋ
이게 1차 수치플이고

성소수 관련 책은 내가 존재를 완전히 까먹었는데 아저씨랑 같이 책 꺼내는데
동성애~ 막 이런걸로 시작하는 책이 보이고 그러는데 거기서 생각이 났음ㅋㅋㅋㅋㅋ
태연히 옮기는데 여기가 2차 수치플

3차 수치플은 내 방은 이사 가기 전이나 후나 가구 배치가 똑같은데ㅋㅋㅋㅋㅋ
내가 책장에 올려놓은 쓰레기, 가령 팩 뜯고 난 껍질은 책 사이에 꽂아놨다 던가
빨라고 벗어놓은 꼬질한 양말이 그대로 나온다던가... 등등 민망했음 ㅠㅠ

이제 아빠차에 옮겨놓은 앨범들과 굿즈랑 포스터 옮기구 씻구 자야지
일단 밥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