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끝내고 대학들어가는데, 정시로 하향 하나 붙고 두개는 예비인데 가망이...☆★
근데 내가 이 대학교를 수시 논술로 봤었는데
그 때도 노관심이었어 사실, 뭐 싫었다기 보단 정말 잘 몰랐어... 그리고 논술보러 갔을때도 유일하게 실망한 학교였는데, 내가 심지어 문자 기록보니까 여기 학교는 붙어도안간다고 친구한테 문자까지 보내놨었더라궄ㅋㅋㅋㅋㅋ....8ㅅ8 우매했던 나요
여튼 글구나서 수시 전부 광탈하구 정시에 넣을라고 보니까
그나마 내 맘에 드는 과 + 자취x + 여대x 로 하다보니까 여기밖에 없더라구ㅋㅋㅋㅋ 그래서 뭐 그냥 넣어나볼까 하고 하향으로 넣었는데
됐네
최초합이 떴네! 사실 적정넣은데 가겟지하고 있었는데 왜인지...답이없어용
술도 먹고싶지도 않고 OT같은 거추장스러운것도 부담스러워서 죄다 신청안하고
혼자 이것저것 찾아볼려고 어제오늘 내내 찾아보니까 점점.... 더 학교에 대해 안 좋은 느낌만 가득하게 되는거야 솔직히 아무생각없었거든 그냥 정말 남의 학교?바라보는 느낌이었는데, 내가 여길 다녀야되는구나 실감이 들고
OT안 가니까 혼자서 수강신청도 짜야되는데 정보도 별루 없구, 대학가서 그래도 좀 사람답게 하고 살아야되니까 옷이며 화장이며 해야되고
내가 해보고 싶은 활동도 있고, 돈이 없으니 알바도 해야되고, 근데 또 편입할까말까 싶었는데 대학에 대해 찾아보니 편입해야겠다 싶기도하고, 학과도 관심은 있지만 막상 배우려니 막막한 느낌도 들고
시간은 시간대로 안 따라주고 하다보니
왠지 이대로 그냥 전부 포기해버릴까 싶고 수능 보기 일주일전보다 더 무기력하게 지내는 것 같애
친구들은 재수도 하는 애도 있구 나보다 낮은 대학교도 가서 좋아하는 애도 있구해서
일단 그래도 난 현역으로 가고 내가 괜히 자기보다 잘난 상황에 눈치없이 떠벌리는 것처럼 보일까봐 내 고민에 대해 말하기 뭣하더라고..8ㅁ8
이제 정말 입학도 곧!인데, 점점 점점 무기력해지는 내 자신이 뭐하는건가 싶기두하구하넹
그래도 내가 갈 곳의 좋은 점에 눈독을 들여봐야겠지..! 그렇겠징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