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닭덬후에다가 (꼴에) 미식가 기질이 있어서 맛있는 거 있으면 멀어도 꼭 먹으러 감
3대 천왕에 뉴욕통닭이 나온 거 보고 침을 꼴깍 꼴깍 삼키다가
야구 개막을 맞아 대구로 가게 되어 겸사겸사 사기로 함
여기가 80마리 밖에 안팔고, 예약도 당일예약 밖에 안받음ㅠㅠ
예약방법은 두가지인데
1. 11시 땡 하면 가게 전화해서 몇시에 몇마리를 포장/홀에서 먹고감 을 말하면 예약 됨
(단점 : 계속 통화중....ㅠㅠ 성공확률이 희박)
2. 10시쯤 가게 찾아가서 직접 예약하기
금요일에 11시 땡 해서 전화했는데 계속 통화중이었고, 한 11시25분쯤 연결됐는데 이미 예약 끝났다고ㅠㅠ
그래서 악에 받힌 나는 다음날 오전 9시 50분쯤 가게를 찾아가서 예약했어
이미 내 전에 10명정도 예약되어 있더라 ㅎㄷㄷ...
5시 야구라서 4시에 포장 예약하고 결제하고(카드 받음) 한참 놀다가 4시에 찾으러 감
그 시간에도 전화통에는 불나는 중... (물론 예약은 이미 다 끝남)
그리고 나는 드디어 찾았고!!!!!!
(가격은 17000원)
급해서 걸으면서 막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통닭을 사갖고 야구장으로 바로 갔음
그리고 짜쟌
영롱한 빛깔... 오 닭느님이시여....!!!
그리고 역시 치킨에는 맥주!!!!!!!!!!!!
맛은 3대 천왕에서 설명했던 딱! 그 맛임ㅠㅠ
양념통닭과 닭강정 중간의 맛인데 둘의 장점을 모아놓은 듯한 맛임.
양념통닭의 장점인 살의 촉촉함과
닭강정의 장점인 튀김옷의 바삭함! 그러나 두껍지 않은 튀김옷!!!!!!!
맵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고 정말 누구든 맛있어 할 것 같은 맛ㅠㅠㅠㅠㅠ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끝도 없이 들어가더라....ㅠㅠㅠㅠㅠㅠ
내 인생 TOP3 치킨에 등극하였다...!
야구장에서 다 못먹어서 자정쯤 마저 먹었는데도 튀김옷이 바삭하더라. 신기했음.
대구 갈 닭덬들은 꼭 먹어보길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장님이 내가 &&(지역이름)에서 왔다고 하니까 올해 거기에 분점 내실 거라고 하셨어!!!!!
(체인점 아니고 분점! 사장님 처남되시는 분께서 우리 지역 사신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넘나 행복하다고 한다 >_<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