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덬은 유학하는 학식덬이고 인턴쉽 알아보려고 이력서만 30군데 넘게 넣었는데
전화 인터뷰는 몇번 했어도 직접 회사까지가서 면접본거는 이 회사가 처음이였음
내 영어가 문제인지 내 비자상태가 문제인지.... 자존감 엄청 떨어질때 이회사에 지원했고
전세계에 지사가 있고 특히 우리지역에 본사가 있어서 나한테는 약간 꿈의 회사같은 곳이였는데
우연히 이력서 넣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서 전화인터뷰, 본사면접도 다 봄
그러다가 붙어서 오늘부터 일 나갔는데 같이 뽑힌 동기가 같은 학교 친구라서 시작부터 좋았어
둘이 막 이야기하고 서로 설레고 의지하고 내가 영어가 완벽하지않아서 너무 떨렸는데
그래도 좀 아는 친구랑 같이 하니까 덜 떨리더라
가서 대충 설명 듣고 노트북을 받음 일하는곳에서 노트북 받은건 처음이라서 엄청 좋았어
노트북 받고 IT부서 가서 계정이랑 다 세팅하고 매니져가 회사 쭉 보여주는데
간식도 구비되있고 음료수도 종류별로 쫙 편의점처럼 진열되있고
게임룸, 도서관, 피트니스룸 등등 다 있더라 우리도 쓰고싶을때 쓰라고 하더라고
버스타고 다닌다니까 언리미티드 버스카드도 주고 새 가방에 키보드, 마우스 등등
별거 아닌데도 선물 받은것처럼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도 엄청 만나고 평소에 이런성격아닌데 엄청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대답하고
물어볼때마다 니 질문 엄청 좋다! 이러면서 다 받아주고
대답도 진짜 잘해줘서 너무 좋고 편했어 이사람들은 나를 테스트하려는게 아니라 도와주려는거구나 하고
거기다가 내 포지션이 인턴인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파트타임 직원이더라고
내 동기랑 둘다 우리 마지막날이 언제 이러면서 이야기하고있었는데 매니져가 그냥 니네 파트타임 직원이라고
잘하면 졸업할때 풀타임 오퍼 넣을꺼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더 좋았지.....
시급도 잘쳐주고 스케쥴도 다 맞춰주고 엄청 행복했다 진짜
사람들도 다 너무 친절하고 같이 일할 사람들도 너무 좋고 글로벌 회사라 그런지 진짜 배울것도 많고
내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쪽 새로운일을 배우게 될거라서 너무 떨려
처음에는 영어도 잘 못하는데... 하면서 자존감 떨어지는 생각만 했는데
이사람들이 내 잠재력을 보고 내가 필요해서 뽑은거구나 이런생각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뭐든 죽어라 열심히 해봐야겠다 이런생각도 들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행복하고 특히 우리엄마가 진짜 좋아해서 효도했다는 생각들어ㅠㅠ
내글 읽는덬들도 다 취직됐으면 좋겠고 혹시 해외취직에 관해 궁금한덬 있으면 알려줘! 대답해줄수있는건 다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