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콤플렉스가 주걱턱이야
부정교합+안면비대칭이 있어서 웃는 모습도 지못미
한쪽은 이가 맞물려있고 한쪽은 송곳니가 더 튀어나온 정도
늦은나이에 교정이라도 하고싶어서 치과를 갔더니
내 아랫턱이 커서 교정으로 집어넣을 수가 없대
몇년전에 다른 치과같을때는 가능은 한데 미관상으로는 추천 안한다 또는 턱이 더 튀어나와보일 수 있다 이런 얘기듣긴 했는데
아예 교정도 안 된다는건 또 다른 얘기잖아 그새 턱이 더 자라기라도 한건지ㅠㅠ
나보고 그냥 살든지 수술해서 교정을 하래
내 표정이 딱했는지 상담비도 안 받으시더라ㅎ
양악해야되면 안 할거고 하악만 해도 되면 고민해볼건데
돈도 돈인데 일단 너무너무너무 무서워
코에 점빼는 시술도 무서워서 덜덜떨면서 받은 쫄보거든
수술하고 아픈거야 몇주 참으면 되지만 나는 혹시 마취하고 내가 못 깨어날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벌어질까봐 무서움..
근데 이대로 살자니 평생 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 생각하는 것도 막막해
덬들 같으면 눈 딱 감고 할 것 같아 아님 참고 살 것 같아?
일단 수술할 돈 모으고 생각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