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자궁내피임장치 중 <미레나>라는 걸 시술받았어
정말 단순히 생리 안하려는 목적으로.
그동안 생리라는 놈하고 잘 지내보고자 면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많은 시도가 있었고 루프가 종착지가 됨
근데 울나라 의료법상 저 목적으론 보험적용이 안 되어서 생리통 너무 심하다고 진술하고 보험적용 받았다
시술비용은 한 삼십 됐던 것 같아
이게 워낙에 부작용도 편차가 크고(생리 없어지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이 시술의 부작용에 들어감) 아무래도 호르몬을 건드리는거다보니 예측불가한 면이 있어서 난 매일매일 몸무게도 재고 몸 변화에 엄청 민감하게 신경썼었어. 매일 증상들 기록했었는데.. 다시 꺼내보긴 귀찮네
시술 받을 때 마취 안하고 했는데 자궁 헤집는 느낌이 아픈 듯 아닌 듯 엄청 불쾌하게 아팠고(출산 경험 없는 여성은 보통 통증 좀 있다고 해)시술 직후에 울렁거려서 병원 화장실에서 토하고 한 삼십분 누워있다가 비척비척 겨우 집 와서 방 온도 올려놓고 식은땀 흘리면서 잤던 기억 나.
그러고 나서 한 두달간은 소량의 부정출혈이 있었어 그것도 매일 ㅡㅡ
생리통 증상이 있기도 하고 복통도 있었었나
기억에 남는 건 이렇게 매일 피볼거면 내가 뭐하러 이짓했나.. 이런 현타였지 ㅋㅋ
그렇게 마의 두달이 지나..
광명을 찾은 것임
피가 안 나오네????
생각해봐 매달 그 ㅈ같은 피의 일주일이 없어진다는 건…
정말 엄청난 변화야 너무나 큰 축복이고…..!!!
이게 사는거지 라고 감히 말할 정도라니까
걍 생리라는 걸 의식하지 않는 삶이야 이번달도 다음달도 다다음달도… 행복
난 원래 생리기간에 생리통도 꽤 있고 특히 pms가 심해서 하루 정도는 우울감이 미친듯이 치솟았었는데 이게 싹 없어졌어
살이 정말 잘 찌고 웬만한 식이나 운동으로 단 1키로 빼는것도 힘들었는데 나는 장치 하고 비로소 호르몬이 안정된건지 뭔지 원하는대로 몸무게 조절도 가능해져서, 걍 막 찌는 체질 -> 많이 먹으면 찌고 적게 먹으면 빠지는 평범체질이 됨. 대만족이야
근데 이게 진짜 호르몬 치킨게임이어서 내 몸의 변화는 해보기 전 아무도 몰라. 숙고하긴 해야 해. 하고 나서도 내 몸에 커다란 해가 될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빼야 하고. 실제로 내 지인은 근종 문제때문에 내 추천+의사추천으로 했다가 살 엄청 찌고 여러문제가 단기간에 발생해서 얼미 못 가 제거했어 ㅠㅠ
마무릴 어떻게 해아할까
아무튼 이런 질높은(?)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당
아마도 미레나나 피임장치 검색해보면 피자매 여럿이 쪄준 상세하고 친절한 후기들도 있을테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보길 바라!
정말 단순히 생리 안하려는 목적으로.
그동안 생리라는 놈하고 잘 지내보고자 면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많은 시도가 있었고 루프가 종착지가 됨
근데 울나라 의료법상 저 목적으론 보험적용이 안 되어서 생리통 너무 심하다고 진술하고 보험적용 받았다
시술비용은 한 삼십 됐던 것 같아
이게 워낙에 부작용도 편차가 크고(생리 없어지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이 시술의 부작용에 들어감) 아무래도 호르몬을 건드리는거다보니 예측불가한 면이 있어서 난 매일매일 몸무게도 재고 몸 변화에 엄청 민감하게 신경썼었어. 매일 증상들 기록했었는데.. 다시 꺼내보긴 귀찮네
시술 받을 때 마취 안하고 했는데 자궁 헤집는 느낌이 아픈 듯 아닌 듯 엄청 불쾌하게 아팠고(출산 경험 없는 여성은 보통 통증 좀 있다고 해)시술 직후에 울렁거려서 병원 화장실에서 토하고 한 삼십분 누워있다가 비척비척 겨우 집 와서 방 온도 올려놓고 식은땀 흘리면서 잤던 기억 나.
그러고 나서 한 두달간은 소량의 부정출혈이 있었어 그것도 매일 ㅡㅡ
생리통 증상이 있기도 하고 복통도 있었었나
기억에 남는 건 이렇게 매일 피볼거면 내가 뭐하러 이짓했나.. 이런 현타였지 ㅋㅋ
그렇게 마의 두달이 지나..
광명을 찾은 것임
피가 안 나오네????
생각해봐 매달 그 ㅈ같은 피의 일주일이 없어진다는 건…
정말 엄청난 변화야 너무나 큰 축복이고…..!!!
이게 사는거지 라고 감히 말할 정도라니까
걍 생리라는 걸 의식하지 않는 삶이야 이번달도 다음달도 다다음달도… 행복
난 원래 생리기간에 생리통도 꽤 있고 특히 pms가 심해서 하루 정도는 우울감이 미친듯이 치솟았었는데 이게 싹 없어졌어
살이 정말 잘 찌고 웬만한 식이나 운동으로 단 1키로 빼는것도 힘들었는데 나는 장치 하고 비로소 호르몬이 안정된건지 뭔지 원하는대로 몸무게 조절도 가능해져서, 걍 막 찌는 체질 -> 많이 먹으면 찌고 적게 먹으면 빠지는 평범체질이 됨. 대만족이야
근데 이게 진짜 호르몬 치킨게임이어서 내 몸의 변화는 해보기 전 아무도 몰라. 숙고하긴 해야 해. 하고 나서도 내 몸에 커다란 해가 될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빼야 하고. 실제로 내 지인은 근종 문제때문에 내 추천+의사추천으로 했다가 살 엄청 찌고 여러문제가 단기간에 발생해서 얼미 못 가 제거했어 ㅠㅠ
마무릴 어떻게 해아할까
아무튼 이런 질높은(?)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당
아마도 미레나나 피임장치 검색해보면 피자매 여럿이 쪄준 상세하고 친절한 후기들도 있을테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