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원래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는 편인데 코로나라 이것도 마땅찮고
생일날 만큼은 자취방 답답한 원룸에서 자기 싫어서
비지니스 호텔룸 작은거 하나 빌려서 쉬려다가 근처사는 친구도 불렀어.
거의 15년 친구 매일매일 톡도하고 절친이라 생각했는디ㅋㅋ
친구는 나름 생일이라고 내 선물 하나 사왔더라구.. 볼터치 ..
(근데 나는 모든 화장중에 볼터치는 안해서 사실 좀 속상했어. 안면홍조라서 볼터치 단한번도 해본적없거덩)
저녁도 사고 간식도 사고 케이크는 가격이 넘 부담되어서 작은 조각 하나 샀어.
호텔 이벤트로 와인도주고 ㅋ
근데 친구가 뭐가 맘에 안 들었는지 돈도 써본놈이 쓴다고 하면서 자정 다되도록 누워만있는데
갑자기 화가나더라고 ㅋ 호텔비, 저녁,케이크 다 내가샀는데 뭐가 불만인건지....
난 그냥 와서 같이 맛있는거 먹고 축하받구 호텔에서 자다가 출근 잘했으면 했거든...(호텔이 친구 출근길에있어)
나도 속상해서 내 생일 자정12시 20분전에 욕조에 누워서 안나왔어
누워서 폰만 하던 친구가 생일 지나서야 아차싶었는지 케이크로 파티 안하냐고 하는데 너무 서운하더라 이떄가 거의 1시 넘었었어.
축하해줄때는 그냥 기분좋게 파티하고 거의 쓰러지듯 둘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너무 후회되더라 그냥 혼자보낼껄 했다는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