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대 후반인 남덬이구..
한부모 가정인데 생활비 가져다 주지 않고 사기꾼과 연애하느라 몇천만원 날려먹은 어머니, 19살인데 미술한다는 남동생을 먹여살리느라 알바한다고
대학교도 졸업못하고.. 알바만 했는데.. (8년동안 약 9천만원정도 됨..)
더이상 알바자리도 못 구할 만큼 나이도 먹었고..
직장을 갖고 일이라도 하고 싶은데. 학력이 고졸이라 학력을 높일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해..
문제는 누군가 날 금전적으로 도와주지 않아서 스스로 알바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거야.
그리고 심장병(대학병원에서 협심증으로 진단서 받음)이랑 양쪽 무릎(수술말고는 치료방법이 없으나, 수술하면 다리를 접었다 폈다가 안됨)이 선천적인 이유로 아파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갖기가 어려워..
그래서 조금 아파도 일할 수 있는 공무원계열이나, 의사나,약사같은 전문직을 가져야 될것 같아.
물론 난 돈을 많이 안받아도 되고 주5일 근무 안해도 되는 직업을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해
(내 입장상 직업을 가릴처지가 못되니까 말이야..)
그런 이유로 어떻게 공부방향을 잡는게 좋을지 고민이야.
1.수능을 친다.(교대,의대,약대를 목표로 의대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지만..고등학교 졸업한지 8년 되었고 이과생이였어 과탐3개 보던 시절.)
2.지금 방통대를 등록해서 방통대에 다닌다. 졸업까지는 3년정도 걸리고 졸업하면 30대임 컴퓨터과학과로 등록하게 되겠지.. 그리고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야 함
3.독학사를 통해 학위취득을 노린다..
4.고졸로 공무원시험에 뛰어들거나, 취업시장에 나간다.
자표가 더쿠규정에 따라서 안되는거라 내가 후기방에 썻던 글을 올리지 못해서 개인적인 내 사정을 조금 더 알려줄 수 없어서 판단하기 좀 힘들어 할것 같아 미안..ㅠㅠ 댓글이 50개 넘어가는 글인데..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는 방법은 어떤 방법일까?
수능일까? 방통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