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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남들같은 인생을 살 수는 없다고 느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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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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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덬이고 결혼적령기의 나이야...
머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런 말은 넣어둬ㅎㅎ

내가 말하는 남들같은 삶은
적당한 남자와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친구들이랑 가끔 만나고
그러다 너어무 하고싶어서든 아니든 결혼해서
애낳고 머 그렇게 가정을 꾸리며 살고...
이런 삶 말이야

요즘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하잖아
비혼이고 혼자인 삶도 괜찮다고
남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난 그냥... 엄청 외롭게 살다가 죽을 것 같아


그런 삶이 너무 부럽다 이런 감정보다는
나는 평생 저런 모습으로는 살 수 없다 이런 생각 알아?
재벌들 보면 부러웡 질투나 이게 아니라
나는 저런 모습이 될 수 없겠지~ 이런 거랑 비슷한 거

그냥 나한텐 모든 게 다 버겁고 너무 힘들거든
내가 어떤 사람이고 이런 건 너무 초라해서 말할 게 없고
그냥 그런 사람이더라고 내가.. 누구랑 어울리기가 힘든 그런...?


엄청 어렸을 때부터 난 사람들 사이에서 잘 지내지도 못했고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어릴 땐 나를 사랑하자 이런 마음으로 살아서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고 주변에서 다 결혼 생각하고 가고 이러니까
마음이 참 허하고 힘들다
비혼이 초라하다 이런 말 절대 아님
능력있고 의지 있으면 비혼도 얼마든지 즐겁게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만 나를 얘기하는거야ㅋㅋ
세상에 혼자 남을 내가
너무 초라하고... 무서워서 ㅎㅎ
오늘따라 더 그런 생각이 드네ㅠㅠㅋㅋ
우울해... 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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